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3년전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꾸라"→삼성 "AI로 다 바꾸라"
965 1
2026.06.09 14:18
965 1

이재용 회장, 위기의식에 'AI 대전환' 선언
 

 

삼성이 9일 'AI 대전환'을 선언한 건 위기의식의 발로다. 반도체부문의 천문학적 이익으로 가려졌지만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와 경쟁 격화에 따른 위기감은 꾸준히 깊어졌다. 그나마 반도체 덕에 여력을 갖춘 지금이야말로 도약의 적기로 판단했다.

 

변화의 밑바탕이자 중심은 AI(인공지능)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초 '신년 임원 세미나'에서 이건희 선대회장의 '샌드위치론'까지 소환하며 고삐를 죘다. 현재 소프트웨어적 능력은 미국에 뒤지고 하드웨어적 기반은 중국에 따라잡혔다는 얘기다. 특히 AI 영역에서는 "우리나라는 원천기술이 없고 남들이 만든 AI를 가져다가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수준"이라는 혹평이 세미나에서 나왔다.

 

삼성 내에서는 이번 선언이 뼛속까지 변화가 스며드는 'AI 네이티브(Native)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본다. 꼭 33년 전인 1993년 6월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던 선대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당시 디지털 전환시대의 거대 흐름 속에서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끌어올렸다면 이제는 AI 전환으로 또 한 차원의 진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변화의 폭도 크다. 이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R&D(연구개발)부터 생산·마케팅·지원 등 모든 업무 밸류체인에 AI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그야말로 전사적인 AI 전환이 벌어진다. AI를 단지 새로운 기술 또는 업무 개선의 수단 정도가 아닌 경영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발하는 혁신의 기법으로 삼아 새로운 성장 모멘텀 발굴의 시발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CEO(최고경영자)가 강력하게 8대 업무(개발, 구매, 제조, 물류, 마케팅, 판매, 서비스, 경영지원)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경영혁신을 직접 주도해 나가면서 AX를 통한 혁신 컴퍼니로의 대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에 대한 관련 교육 내용도 자세하다. 'CEO의 AI 문해력이 AX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인식 아래 경영진부터 AI를 직접 다루고 업무에 체화하는 실습형 교육을 진행한다. AI 교육기간 동안 사장단은 수동적으로 교육받는 것을 넘어 'AI를 활용한 각 사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방안'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교육을 이수한 한 임원은 "AI를 체계적으로 배우면 이렇게 쉽고 또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솔직히 놀랐다"며 "현업에서 일하는 방식을 즉각적으로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과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삼성은 향후 경영진들이 AI를 기반으로 업무를 재설계하고 조직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추가 교육도 지속할 계획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69243

 

+

 

우선 삼성은 6월 중 전 관계사를 대상으로 제미나이, 챗GPT,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기업 현장에서는 보안 우려 등으로 외부 AI 활용에 제약이 컸지만, 삼성은 보안 체계를 함께 구축하면서 임직원들이 필요한 AI 도구를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AI 적용 범위도 넓다. 소프트웨어와 마케팅 분야의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개발과 제조 등 전 업무 영역에 AI를 적용해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경영 혁신의 수단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삼성은 직무와 조직 특성에 따라 세부 운영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관계사별 업무 특성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AI 도입이 아니라 각 조직에 맞는 활용 방식과 기준을 세우겠다는 취지다.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357 06.07 79,0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56,8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60,1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48,7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46,8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8,4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9,9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0 20.05.17 8,719,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4,9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2,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0693 이슈 남들이 부러워했던 슈퍼 집 아들으로 유명한 오정세.jpg 17:18 0
3090692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1 17:16 474
3090691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 정부 1년, '71년' 대한제당협회 해체된다 4 17:16 456
3090690 이슈 젠슨황 한국 야구 즐기는 법ㅋㅋ (춤·치킨·맥주) 17:16 162
3090689 기사/뉴스 “와우회원 가격이 가장 싼 게 아니었어?”…‘기만 광고’ 쿠팡에 과징금 5억 17:15 161
3090688 유머 커피를 끊자 내 몸에 일어난 놀라운 변화.jpg 10 17:14 847
3090687 이슈 '이것'으로 가득한 임영웅 옷방 최초공개 17:14 489
3090686 이슈 미야오 나린 Churrrrr 업로드 1 17:14 46
3090685 정치 정청래 ‘李환송 불참’…친명 “안 간게 아니라 못 간 것” 17:14 196
3090684 이슈 뽕잎가지고 노는 웅담채취 곰농장에서 구조한 반달가슴 어미곰이랑 아기곰 17:13 249
3090683 이슈 야구 국가대표팀 18년만에 BI 리브랜딩 13 17:12 620
3090682 기사/뉴스 "8800피 올라타자" 빚투 개미 피눈물…이틀 폭락에 3천억 강제청산 15 17:12 696
3090681 기사/뉴스 50년 만에 10% 넘은 명목 성장률…물가 폭등 때와 다르다 17:11 166
3090680 기사/뉴스 속보]BTS 부산공연에 공무원 차출 논란…시, 자원자 투입으로 선회 19 17:10 710
3090679 이슈 생라면으로 먹을 때 맛있는 라면 40 17:09 1,394
3090678 기사/뉴스 SF 이정후, 워싱턴전 4안타 폭발…시즌 타율 0.333 '공동 2위' 17:08 100
3090677 이슈 '롤스로이스' 차주가 볶음밥을 나눠 줘서 감격한 듯한 배급견들 19 17:07 1,547
3090676 이슈 파이리 원이 5 17:06 247
3090675 이슈 아이돌 소속사 일처리 레전드.........jpg 7 17:05 1,499
3090674 기사/뉴스 [속보]'차량 의전 업체 갑질 의혹' 황희찬 측 무혐의 결론 1 17:04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