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준형, 조나단, 정일영, 다영이 출연하는 ‘와썹! 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특히 최근 유튜브 ‘침착맨’ 채널에서 독보적인 입담으로 화제를 모은 정일영 강사가 지상파 예능까지 접수하며 늦깎이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정일영은 프랑스 유학 10년, 강의 경력 30년에 빛나는 베테랑 강사다. 현재 인하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펼치고 있는 그는 최근 녹화에서 "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이들의 가장 큰 로망은 교수"라면서도, 자신은 현재 시간강사로 재직 중이라며 시작부터 거침없는 솔직 토크를 가동했다.
그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 계기는 크리에이터 침착맨과의 만남이었다. 프랑스 관련 지식을 전하기 위해 출연했던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하루아침에 '벼락스타'가 된 것. 정일영은 뒤늦게 찾아온 신드롬급 인기에 대해 "혜성처럼 떠올랐지만 별똥별처럼 질까 봐 걱정된다"며 설렘과 불안이 공존하는 속내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게 아니라 헤엄치는 중"이라며 물오른 예능감을 뽐냈다.특히 이날 녹화에서는 정일영만의 독특한 ‘남 탓 철학’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과거 교수를 꿈꿨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자존감이 낮아졌던 시기를 떠올린 그는, “죽을힘을 다해 최선을 다한 뒤 안 되면 남 탓하라”는 신박한 강론을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정일영은 과거 로커를 꿈꾸던 '학사 가수' 지망생이었음을 밝히며, 환갑의 나이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현장에서 직접 선보인 폭발적인 가창력에 MC들과 게스트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더해 대학 시절 디스코텍 DJ로 활약하며 짭짤한 수입을 올렸던 일화까지 공개, 지성미 넘치는 프랑스어 강사 이미지 뒤에 숨겨진 '본투비 딴따라' 면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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