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물류센터 간다더니 술집 일"…하반신 마비 남편이 알게 된 아내의 비밀 [어떻게 생각하세요]
32,443 507
2026.06.09 11:49
32,443 507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532221?cds=news_media_pc&type=editn

 

[파이낸셜뉴스] 남편의 사고 이후 생계를 떠안은 아내가 물류센터에 다닌다고 말한 뒤 실제로는 유흥업소에서 일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혼 사유를 둘러싼 고민이 제기됐다. 남편은 배신감을 호소했지만, 아내는 대출과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7일 양나래 변호사 유튜브 채널에는 '생계를 위해 다친 남편 몰래 술집 나간 아내, 이혼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연을 보낸 남편 A씨는 30대 중반의 결혼 4년 차 남성이다. 그는 아내와 함께 학자금 대출과 전세대출을 갚으며 맞벌이 생활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A씨는 새벽 출근길 오토바이 사고로 척수를 크게 다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장기간 재활치료가 필요해지면서 부부의 생활도 크게 달라졌다.

사고 직후 아내는 병원에서 남편을 간호했다. 그러나 생활비와 대출 상환, 병원비 부담이 겹치며 사실상 홀로 생계를 떠안게 됐다.

A씨는 "아내가 '당신은 재활에만 집중하라. 내가 책임지겠다'며 가장 역할을 떠맡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은 이후 아내가 야간 수당을 받을 수 있는 물류센터에서 일한다고 들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내에게서 담배 냄새와 진한 향수 냄새가 반복적으로 난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겼다.

아내는 "옆자리에서 일하는 사람이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 냄새를 가리려고 향수를 뿌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의 의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친구에게 아내의 출근 모습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확인 결과 아내가 향한 곳은 물류센터가 아니라 술집이었다.

친구는 아내를 따라 들어가 상황을 확인했다. 그는 아내가 술을 따르고 손님들과 대화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접객 업무를 하는 모습을 촬영해 A씨에게 전달했다.

사진을 본 남편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평소 술을 즐기지 않고 유흥업소와도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아내의 모습과 달랐다는 이유였다.

고민 끝에 A씨는 아내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사실관계를 물었다.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아내는 "당신 학자금 대출, 내 학자금 대출, 전세대출, 병원비까지 감당해야 했다"며 "처음에는 정말 물류센터에서 일했지만 체력이 버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먹고살 방법을 찾다 보니 선택할 수 있는 일이 그것뿐이었다"며 "나도 이런 일을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다"라고 호소한 뒤 친정으로 갔다.


A씨는 "이런 상황이 법적으로 이혼 사유가 되는지, 또 실제로 이혼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술을 따르거나 손님과 스킨십을 하는 접객 형태의 유흥업소 근무라면 이혼 사유로 인정될 가능성은 있다"고 짚었다.

다만 양 변호사는 "아내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선택한 점, 사고 이전까지 부부 관계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단순히 잘잘못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중략)

댓글 5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345 06.07 73,6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52,5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57,6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45,3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45,7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7,8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9,1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0 20.05.17 8,719,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4,9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2,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5360 이슈 인플루언서 보윰이 광고하던 더바디샵이 광고해지했나봄 60 13:38 2,051
155359 이슈 극우 테러가 너무 심해서 멘탈 위험해진 듯한 인플루언서 보윰 87 13:36 3,839
155358 이슈 재작년에 미국 난리났는데 한국은 모르는 것 같은 한국계 여성 소설가의 데뷔작..........jpg 112 13:03 11,217
155357 이슈 나 친구한테 이 일로 손절당함 친한 친구인데 어카지... 368 12:46 27,074
155356 정치 이재명 대통령 : 어디라고요? / 매일신문 ㅇㄱㅈ 기자입니다 / 아아 하필이면 거길 찍었지 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8 12:38 14,761
155355 이슈 아빠가 만 16~17세에 김건모 곡 작사한 타블로임... 거기다가 스탠퍼드 문창과 학사에 영문학 석사과정까지 밟은 사람임... 딸이랑 영화 보는 거 제일 좋아하고 하루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예술 활동 경험시켜주려고 노력까지 함..;; 566 12:08 40,745
155354 이슈 잠실 시위에서 피해받은 경찰 아내분 글 업데이트 217 11:56 29,924
» 기사/뉴스 "물류센터 간다더니 술집 일"…하반신 마비 남편이 알게 된 아내의 비밀 [어떻게 생각하세요] 507 11:49 32,443
155352 기사/뉴스 [속보] 안산 중학교서 촉법소년이 동급생에 흉기 휘둘러… 피해자 병원 이송 198 11:30 22,692
155351 기사/뉴스 올해 러브버그 출현 일정표 나옴.jpg 148 11:24 21,600
155350 이슈 올림픽 공원 시위 관련 큰별 최태성쌤 인스타 업로드 73 11:21 6,891
155349 유머 마그네슘의 기이한 현상 287 11:19 45,040
155348 이슈 참교육 논란은 원작만 그런거고 드라마는 다르다는게 의아한 이유.jpg 420 11:09 30,781
155347 기사/뉴스 “하이브 부산지부 인력사무소?”…BTS 콘서트 공무원 차출 논란 378 10:21 19,828
155346 정치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 오세훈 432 10:10 49,509
155345 팁/유용/추천 약사들이 정리한 인공눈물 등급표 433 10:10 46,511
155344 이슈 그니까진짜이상해 왜 다 가만두는거임? 전부이상한데? 대관한곳 점령한것도 배달음식 훔친것도 걍 거기서 일어나는 모든일이 범죄인데 지금 왜 막는게 하나도없고 멈춘거임 348 09:59 40,852
155343 팁/유용/추천 멀티탭 살때 확인해야 하는 것들 697 09:54 43,635
155342 유머 올림픽공원에 찾아온 미국 국무부 420 09:47 50,311
155341 유머 함흥냉면과 평양냉면 차이점 433 09:40 32,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