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열흘간의 유럽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이 대통령 공항 환송 행사에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원 불참했습니다.
오늘 서울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통상 환송 행사에 매번 참석해왔던 정청래 대표는 불참했고, 한병도 원내대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통령의 순방 행사에 여당 지도부가 참석하는 것은 관례인데, 민주당 지도부가 환송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순방 환송 행사에 민주당 지도부가 불참한 것과 관련해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선관위 부실 관리 대응 등의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두어 청와대 및 내각 인사 등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도 "청와대 측에서 청와대 인사들만 간소하게 진행하겠다는 취지로 당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어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 환송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통상 공항 출국 행사에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외교부 차관 등이 참석하고 국무총리는 귀국 행사에 주로 참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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