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한 6·25전쟁 특별 해설 프로그램이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한국과 중국의 시각을 함께 다룬다는 취지지만,
일각에서는 "대한민국 전쟁기념관이 중국 측 인식을 지나치게 병렬적으로 소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된 프로그램은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6·25전쟁, 서로 다른 해석(압록강을 바라보는 두 시선)' 특별 해설이다.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안내문에는 "6·25전쟁을 바라보는 한국과 중국의 시각을 비교하면서 전쟁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소개돼 있다.
특히, 홍보 이미지에는 한쪽에는 태극기와 함께 '6·25전쟁', 다른 한쪽에는 중국 오성홍기와 함께 '항미원조'라는 표현이 함께 배치됐다. '
항미원조'는 중국이 한국전쟁 참전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공식 용어로, 미국에 맞서 북한을 지원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 소개 문구 가운데 "중국의 시각을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일부에서는 "침략 전쟁 피해국의 기념 공간에서 상대국 인식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606095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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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해당 교육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중국 측의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는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항미원조전쟁이라는 중국 측의 왜곡을 다룰 것이라는 취지다.
다만 교육 개요와 포스터 상에서는 이런 취지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온다. 기념사업회는 이날 오전 10시쯤 해당 포스터를 삭제했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