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환율 직격탄 2030, 해외직구 줄이고 유학 포기… 여행은 국내로
1,702 14
2026.06.09 10:24
1,702 14

카드로 직구 결제 1분기 13% 급감
“예상지출 크게 넘어” 유학 꿈 접고
항공료 상승 겹쳐 해외여행도 기피
KOTRA는 해외무역관 실습 미운영

 

6일 원-달러 환율이 1560원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민들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외 직접 구매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고, 2030세대 청년 사이에서는 해외여행이나 유학을 포기하거나 고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공공기관 중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청년층에서는 “고환율 상황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온라인 해외 직구액은 1조9789억 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2분기(4∼6월)와 3분기(7∼9월) 증가율은 각각 5.6%, 9.2%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였지만 환율이 본격적으로 오른 지난해 말부터 크게 둔화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카드 해외 사용 실적’에서도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온라인쇼핑 직접 구매액은 13억5000만 달러(약 2조 원)로 직전 분기보다 13.1% 줄었다.

 

실제로 해외직구 주 소비층이었던 2030세대에서는 해외직구를 자제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이날 회사원 홍준호 씨(31)는 최근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한정판 나이키 운동화를 구매하려다 포기했다. 그는 “같은 제품을 사더라도 환율 때문에 예전보다 2만∼3만 원가량 더 내야 하는 데다 배송비까지 붙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환율로 부담이 커져 애니메이션 굿즈, 농구화 등 해외 직구를 줄이겠다는 게시물이 계속 게시되고 있다.

 

직구 관련 업체들 역시 고사 직전이라고 호소한다. 2013년부터 낮은 직구 수수료로 이름을 알린 미국 배송 대행업체 ‘투패스츠’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최근 당사 운영상 어려움과 심각한 자금 문제로 인해 다수 고객의 주문이 정상적으로 출고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체 ‘뉴욕걸즈’도 환율 변동과 항공 운임·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운영 부담이 커졌다며 지난달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일부터 유류할증료를 일시 부과하고 일부 배송비를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고유가로 인한 항공료 상승과 겹쳐 해외여행을 피하는 기류도 강하다. 김혜연 씨(30)는 “2년 전 7박 8일로 필리핀 보홀에 다녀왔을 때 130만 원 정도가 들었는데, 올해는 1인당 40만∼50만 원 이상은 더 들 것 같아 강원 동해로 목적지를 틀었다”고 했다. 회사원 이모 씨(28)도 여름휴가지로 해외를 포기하고 제주도를 고민 중이다.

 

● 유학 포기, 공기업도 프로그램 축소

 

또 KOTRA는 대학생 대상 ‘해외무역관 현장 실습제도’를 2학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인 충청권의 한 대학 관계자는 “무역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대학생 사이에서 인기 있는데, 고환율로 인한 지원 비용 부담 때문에 운영하지 않는다고 안내 받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25354?ntype=RANKING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348 06.07 73,9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53,6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57,6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47,7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46,8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8,4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9,1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0 20.05.17 8,719,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4,9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2,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0495 유머 중국산 건담 추가파츠 14:31 35
3090494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EXO "Lucky One" 14:29 9
3090493 이슈 잠실 현상황) 지나가는 여성 직원분 성추행하면서 검열 중임....x 48 14:27 1,623
3090492 이슈 나랑 내 트친들 이럼 2 14:26 462
3090491 기사/뉴스 나나 자택강도 남성 징역 7년 선고. 정당방위 인정됨 22 14:25 1,258
3090490 정치 일베는 얼마나 깨어있었던거야 ㄷㄷ 13 14:24 1,086
3090489 기사/뉴스 ‘싱어게인4’ 김윤설 사망, 향년 27세 4 14:24 1,615
3090488 이슈 맘스터치 X 무한도전 콜라보 햄버거 실물ㅋㅋㅋㅋㅋㅋㅋ 7 14:24 1,095
3090487 이슈 요즘 소소하게 유행하는 슬라이드폰 가챠.twt 8 14:22 993
3090486 유머 당신은 색깔 전문가 인가요? 23 14:21 777
3090485 정치 [속보] 이준석, 장동혁 사전투표 폐지 주장에 “윤어게인 정당된 것” 14 14:20 664
3090484 유머 머리 윗부분만 탈색모인 여성의 반전 뒷모습 9 14:20 1,355
3090483 유머 청계천 슈퍼스타 12 14:18 772
3090482 기사/뉴스 33년전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꾸라"→삼성 "AI로 다 바꾸라" 1 14:18 428
3090481 이슈 요즘 당근 나눔 근황 15 14:18 1,704
3090480 정치 잠실 올공에서 느낀점2 10 14:17 1,100
3090479 이슈 BhIND SHOOT 갓진영 'WWD' 화보 촬영 현장 9 14:17 136
3090478 이슈 선거에서 떨어지고 부정선거 주장한사람 57 14:17 3,282
3090477 기사/뉴스 "제자리에 있을 때 빛나" 일본인 수집가, 한국 문화유산 173점 기증 17 14:16 814
3090476 이슈 먼저 빵 받아야 한다고 우기는 강아지 9 14:16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