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퇴근 후 씻으려고 그릇 담가뒀는데”…식중독균 키우는 뜻밖의 주방 습관
5,224 32
2026.06.08 16:47
5,224 32

DJlKTf


오늘도 바쁘다는 이유로 아침 먹은 식기를 물에 담가두고 나왔다면, 이참에 습관을 바꿔야겠다. 장마와 무더위를 앞두고 ‘불림 설거지’ 습관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음식물이 묻은 식기나 조리도구를 물에 오래 담가두면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 식중독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설거지를 바로 하기 어려울 때 그릇이나 냄비를 물에 담가두는 이른바 불림 설거지는 많은 가정에서 흔히 하는 습관이다. 특히 조림이나 볶음 요리를 한 냄비, 밥풀이 눌어붙은 그릇 등은 물에 담가두면 세척이 쉬워져 편리하게 여겨진다. 문제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이 과정이 세균 번식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음식물 찌꺼기가 남은 식기를 장시간 물에 담가둘 경우,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식중독균은 일반적으로 20~50도 사이에서 활발하게 번식하는데, 여름철 실내 주방 환경은 여기에 가까워지기 쉽다. 여기에 음식물 찌꺼기라는 영양분과 물이 더해지면 싱크대 안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진다.



특히 퇴근 후 혹은 외출 후 돌아와 ‘씻어야지’하고 아침 식기를 그대로 담가두거나, 저녁 설거지를 다음 날 아침으로 미루는 습관은 여름철 위생 관리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물에 오래 담가둔 식기를 이후 세제로 씻더라도 세균 일부가 남을 가능성이 있고, 설거지 물이 튀어 싱크대 주변이나 다른 식재료로 오염이 번질 위험도 있다는 것이다.

한 식품위생 전문가는 “불림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오랜 시간 방치’가 위험 요소”라며 “여름철에는 가능하면 짧은 시간만 담가두고 바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육류나 달걀, 우유가 닿았던 식기류는 장시간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설거지 전 음식물 찌꺼기를 먼저 제거하는 습관도 권장한다. 설거지 전에 고무 주걱이나 키친타월 등으로 음식물을 미리 닦아낸 뒤 세척하면 오염을 줄일 수 있다. 설거지 후에는 식기를 충분히 건조시켜야 한다. 물기가 남아 있는 환경은 세균 번식을 돕기 때문이다.

의외로 위생 사각지대로 꼽히는 것은 수세미다. 젖은 상태로 싱크대 주변에 방치된 수세미에는 세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수분이 남은 수세미에서 냄새가 나거나 미끈거림이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수세미 사용 후 세제를 이용해 충분히 헹군 뒤 물기를 꼭 짜서 말리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아무리 깨끗해 보여도 2주에서 한 달 사이에는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처럼 초여름 더위가 빨라지는 시기에는 주방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식중독 예방의 기본은 세균을 ‘묻히지 않고, 늘리지 않고, 제거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무심코 반복해온 주방 습관을 한 번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266 07.27 122,33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20,0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83,3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96,5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45,9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8,9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2,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5,5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0,0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7,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9446 이슈 어제 36만개가 청산됐다는 증권미수계좌 2 09:23 220
3129445 유머 닉스빙고 6 09:21 262
3129444 기사/뉴스 [단독] ‘공연비자’ 필리핀 여성들, 상위 30곳 공연기획사가 유흥업소 파견 절반 4 09:17 568
3129443 유머 아침이 왔다잖아~~ 깨야 하잖아~~ 왜 그래 도대체 일어나야 하잖아~ 맞잖아 아침이 왔다잖아~~ 잠 깨잖아 잠 깼잖아 일어나야지 일어날 때 됐잖아 맞잖아~~ 2 09:17 326
3129442 기사/뉴스 [단독]中 성매매 조직에 '수사정보 유출' 의혹…경찰대응 논란 6 09:16 270
3129441 기사/뉴스 [속보] '반도체株' 폭등…삼성전기 상한가 직행 7 09:16 879
3129440 기사/뉴스 '김부장' 소지섭 "몰래카메라 당하는 기분…'미사' 이어 인생의 2장 열렸다" 3 09:15 293
3129439 이슈 신입이 모르는 범위는 어디까지야? 이거 모를 수 있는지 함봐죠. 43 09:13 1,375
3129438 기사/뉴스 스태프에 '금 선물'한 소지섭…"'김부장', 마음속 좋은 추억으로 간직됐으면" 09:13 111
3129437 기사/뉴스 [속보] 삼전·하닉 20% 이상 폭등…코스피 6300↑ 38 09:10 2,131
3129436 기사/뉴스 '은퇴 선언' 장동주, 크리에이터로 새출발.."채무 상환 가장 큰 목표" 3 09:09 1,381
3129435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14% 급등… 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20 09:09 1,010
3129434 이슈 수많은 회사 직원들이 느끼는 'AI 시대' 09:08 571
3129433 이슈 이 시각 저점매수 성공한 최태원 11 09:08 2,187
3129432 기사/뉴스 10년 일한 가사도우미의 배신…명품 등 9000만원 훔쳐 4 09:07 856
3129431 기사/뉴스 [단독] '첫 내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유재석 이어 이동진 만난다 '기대' 10 09:07 456
3129430 이슈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 <들쥐> 포스터 | 넷플릭스 2 09:07 511
3129429 이슈 황인엽X이혜리 주연 ENA 월화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7회 선공개 영상 09:07 110
3129428 이슈 코스피 13퍼센트 급등 스타트 17 09:04 1,503
3129427 이슈 <들쥐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4 09:02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