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딸 이방카가 불붙인 알바니아…반미 ‘플라밍고 시위’ 격화
1,001 4
2026.06.08 16:04
1,001 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알바니아 생태보호구역에 세우려는 16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초호화 리조트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현지 여론이 폭발했다. 6일 현재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와 남부 해안 일대에선 1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시민단체와 야당이 절차를 무시한 개발 사업 추진에 문제를 제기하며 들고 일어났고, 검찰이 조사에 착수하는 등 정치 문제로까지 비화했다.

이방카 트럼프가 지난달 31일 공개된 한 팟캐스트에서 “지중해 한가운데 있는 아름다운 섬과 5마일(약 8㎞)에 달하는 환상적인 알바니아 해변을 개발할 것”이라며 대규모 리조트 건설 계획을 공개적으로 과시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아드리아해에 있는 문제의 부지는 알바니아 유일한 섬인 사잔(Sazan)섬과 주변 해양 국립공원의 습지, 해안경관보호구역 등을 포함한 넓은 해안을 아우르고 있다. 지중해몽크물범의 서식지이자 바다거북의 산란지이고, 플라밍고와 달마티안펠리컨 등 멸종위기종 조류가 다수 서식하는 지역이다.이방카의 언급 뒤로, 환경보호 평가나 주민공청회도 없이 리조트 기초공사부터 시작됐다는 점이 널리 부각됐다. 해안가에 철조망 울타리가 세워졌고, 불도저와 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오래된 소나무 숲을 깎아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일제히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사설 보안업체 직원이 항의하는 주민·환경운동가들을 폭행해 여론이 악화했다. 알바니아 자연환경보호협회의 알렉산드르 트라이체 사무총장은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생태)보호구역에서 이런 일은 전례가 없다. 전례 없는 정도를 넘어서, 사회적 고려도 환경적 고려도 계약 허가도 없이, 법치가 무너진 채 불도저가 진입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불도저 영상이 공개된 뒤 분노한 알바니아 국민들은 “국가는 팔 수 없다” “알바니아가 두바이처럼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서식지 파괴 위기에 놓인 분홍 플라밍고 모형을 들고 시위에 참여해 ‘플라밍고 시위’라는 별칭도 붙었다. 수도 티라나에선 1일부터 6일까지 매일 시위가 열려 개발 사업 취소를 요구 중이며, 갈수록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알바니아 자연환경보호협회 누리집에 개설된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청원에는 7일 현재 9만명이 서명했다.

3일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 초호화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3일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 초호화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개발 논란은 정치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 4선 총리인 에디 라마 총리가 이 휴양지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나선 까닭이다. 라마 총리 재임 시기인 2024년 2월 알바니아에선 이례적인 ‘환경 보호법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했는데, 이 법안은 환경 보호구역이라 할지라도 ‘5성급 이상의 최고급 리조트 및 환대 시설’에 한해서는 개발 제한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808451?



패밀리가 다 문제다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309 06.07 53,2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42,4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52,0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37,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40,4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5,8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8,4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9,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3,7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77,8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9689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사격' 즉각 중단해야" 18:53 22
3089688 정치 李대통령, 김민석 총리 칭찬…“또 다른 역할 해도 적정하다고 보여져” 2 18:53 34
3089687 유머 딸의 "뭐랄까 피크닉 하고 싶어"라는 말에서 45분 만에 여기까지 만들었는데, 지금부터 받을 수 있는 노벨상 같은 거 있나요? 1 18:52 351
3089686 정보 보이프렌드 챌린지 with 오하영(에이핑크) 18:52 22
3089685 이슈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욕하다 걸린 jtbc 1 18:50 630
3089684 유머 우리남노, 그런 사람 아닙미다!!! 2 18:50 390
3089683 유머 인스타에 덕질사진 올렸는데 친구세명한테 차단당한 일톡러 12 18:49 1,494
3089682 정치 '올림픽공원 시위’에 어린 핸드볼 선수 두손 모아 싹싹 빌었다 9 18:47 486
3089681 이슈 멜론 주간차트 근황 2 18:47 341
3089680 기사/뉴스 "뭉치면 총기 자체 생산" 잠실시위 SNS 댓글…경찰 분석 중 7 18:42 706
3089679 이슈 이후 일정 없는 사람만 먹어야할 것 같은 버거킹 신상 디저트 18 18:41 3,036
3089678 이슈 박지훈 팬미팅 비하인드 영상의 팬석에서 느껴지는 애민정신.jpg 6 18:41 569
3089677 기사/뉴스 늘어나는 '성조기'에 잠실시위 혼탁양상…주축 2030→60대 이상 18 18:41 1,006
3089676 이슈 신민아 인스타 업뎃 (f.루이비통) 5 18:40 851
3089675 유머 간식 찾아서 신나게 웅니한테 달려오는 강아디 3 18:39 623
3089674 이슈 위버스콘에서 첫공개하고 반응 좋은 남돌 노래 도입부 18:39 401
3089673 유머 여름용 종교굿즈 21 18:39 2,819
3089672 이슈 멋진신세계 상황과 장소에따라 다른 남주 스타일 모아봤음.gif 8 18:37 803
3089671 이슈 명예영국인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40 18:37 3,006
3089670 이슈 요즘 해외에서 ㄹㅇ 핫한 가수 자라 라슨의 내한 콘서트 예매자 통계.jpg 4 18:36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