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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훈의 안목 통했다…빠더너스 첫 수입작 ‘너바나 더 밴드’ 반전 흥행

무명의 더쿠 | 10:12 | 조회 수 992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82/0001277066

 

사진제공|문상훈 인스타그램·그린나래미디어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문상훈이 이끄는 코미디 크루 ‘빠더너스’가 직접 수입해 선보인 캐나다의 코미디 영화 ‘너바나 더 밴드’가 극장가에 신선한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안목에서 출발한 작은 프로젝트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마케팅 성공 사례로 주목받는다.

5월 20일 소규모로 개봉한 ‘너바나 더 밴드’는 스크린 수와 좌석 수의 절대적 열세 속에서도 누적 관객 5만 명을 돌파했다. 대형 상업영화들 사이에서도 국내 박스오피스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반전 흥행의 배경에는 작품이 지닌 독창적인 매력이 자리한다. 영화는 리볼리 공연장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타임머신 제작에 나선 무명 콤비 맷과 제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모큐멘터리 형식을 통해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특한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B급 유머 속에서도 두 남자의 우정을 뭉클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략)

여기에 힙합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와 그의 딸 하루가 번역 작업에 참여해 특유의 유머와 말맛을 살린 한국어 자막을 완성한 점도 호평을 얻고 있다. 공백 포함 100자가 넘는 엉뚱한 국내 공식 개봉 제목 역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화의 정식 국내 제목은 ‘너바나 더 밴드: 전설적 밴드 ‘너바나’와는 별 관련 없는 ‘너바나 더 밴드’의 콤비 맷과 제이. 어느 날 공연을 위해 타임머신을 만드는 황당한 작전을 세우고 처음 만났던 17년 전으로 돌’이다.

영화계 안팎의 지원도 흥행 열기를 키웠다. 개봉 이후 문상훈을 비롯해 장항준, 윤가은, 박정민, 최정훈, 한로로등 젊은 관객층의 지지를 받는 대중문화계 인사들이 잇달아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여, 빠더너스의 첫 영화 수입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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