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출마자 수 대비 당선자 수의 결과로 놓고 보면 가장 최악의 패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원내 5당인 데다, 광역·기초단체장,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총 185명의 후보를 냈으나, 기초의원 1석을 제외한 184명의 후보가 모두 낙선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당 차원에서는 기초의원 100명 이상 배출을 목표로 했으나 고작 1석을 얻는 데 그쳤다. 전체적으로 당 차원에서도 강력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지니고 선거지원을 한 것이 아니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지역기반이 약한 개혁신당 특성상 애초부터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선거였다. 그러나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격차로 지며 저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완패했다. 광역의회 비례대표 기준의 지지율이 유지된다면 다음 총선에서는 3석은 고사하고 1석 정도만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사전에 개혁신당에 주어진 과제는 보수 정당으로서 크게 흔들리던 국민의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개혁 보수 세력으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는 것이었는데, 아무리 지역 기반이 약했다고는 하나 국민의힘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반사이익을 보지 못했다는 점은 여전히 개혁신당이 기존 보수 정당 지지층 및 중도보수 성향 유권자들에게 대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생각보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약진했고 오세훈, 한동훈 등 차기 대권주자들도 살아돌아온 상황이라 국힘에 광팔이하기도 힘들게 됨
국민의힘이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따낸 국회의원 의석수(4석)가 개혁신당 전체 의석수(3석)보다도 많음
한편 진보당은 광역의원 7명, 기초의원 34명이 당선되었고 원외정당인 정의당도 개혁신당(1명)보단 많은 기초의원(6명)을 당선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