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열심히 살아도 부동산·주식·성과급 남 얘기”…전문가들이 본 2030 보수화, 왜?
22,417 196
2026.06.07 18:06
22,417 196

6·3 지방선거에서 2030세대가 보수화된 것을 두고 부동산과 주식시장, 일자리 등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년들이 투표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에 보수정당을 지지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표심까지 보수 정당으로 기울면서 성별 차이도 줄었다. 전문가들은 젠더 의제에 대한 정치 관심도가 낮아진 가운데 청년들이 ‘경제 공정성’을 요구한 까닭이라고 분석했다.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7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성별 구분 없이 보수정당에 대한 청년들의 지지율이 높아진 건 경제적 소외감 때문으로, 공정에 대한 불만을 정부에 드러낸 것”이라며 “어렵게 취직해도 일자리에 따른 격차가 심하고 기성세대는 주식, 부동산으로 쉽게 부를 축적하는 반면 그럴 수 없는 현실에 실망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030세대가 특별히 우경화돼 보수정당을 지지한다기보다는, 현 상황에 대한 불만을 정권에 대한 반감으로 표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정 이슈에 예민한 세대가 ‘경제적으로 공정한가’라는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코스피 등을 성과로 내세웠으나 4050 세대에 비해 기초 자산이 적은 청년들에겐 체감 효과가 크지 않았고, 오히려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정책을 펼치면서 전월세 시장이 불안정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지난 3일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20대 이하 여성으로부터 41.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4년 전(30.9%)보다 10.5%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48.5%로, 지난 선거의 송영길 후보(67.0%)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낮았다. 30대 여성은 정 후보(42.8%)보다 오 시장(53.6%)을 더 많이 뽑았다고 응답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서울 전월세가 상승하면서 30대 여성까지 돌아섰다. 정파적인 판단이 아니라 부동산과 관련한 개개인의 현실이 선택에 녹아든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자리 격차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이 청년 표심을 자극했다는 평가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삼성전자 성과급은) 일자리에 따른 성과물의 차이까지 수면 위로 드러난 계기였다”며 “청년들이 대기업의 성과급 규모를 보며 각자 열심히 살아온 삶을 부정당했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50207?sid=102

댓글 1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278 06.07 41,0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42,4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51,3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32,6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36,0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5,8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8,4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9,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3,7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77,8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9129 유머 국정원피셜 홍석천 게이 아님 11:29 334
3089128 정치 이 대통령, 투표용지 사태에 “모범적 민주국가 한순간에 망가뜨려…주권감수성 부족 반성” 11:28 52
3089127 정치 [속보] 李대통령 "지방 청년에 더 많은 혜택…지방에 더 많은 기회" 10 11:28 173
3089126 정치 재선거 하라고 할 때마다 미치겠는 사람.jpg 2 11:27 538
3089125 기사/뉴스 [단독] 서학개미, 미국 주식 버렸다…10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 1 11:26 327
3089124 유머 돈들어오는춤 오늘부터 춘다 1 11:25 295
3089123 이슈 대폭락장에서 네이버 근황 14 11:25 2,099
3089122 정치 [속보] 李대통령 "투표지사태 부정선거론과 달라…주권감수성, 저도 반성" 3 11:25 335
3089121 유머 나 전에 진짜 너무너무너무 힘이 들어서 밤에 한강 가서 공부하다가 처울고 있었는데 3 11:24 913
3089120 이슈 넥슨 : 올공 상황으로 현재 메이플 쇼케이스 진행 어렵다 44 11:24 1,580
3089119 기사/뉴스 [KBO] '케데헌' 메기 강 감독, 10일 잠실구장 마운드 오르다 'LG 승리 기원 시구' 1 11:23 131
3089118 기사/뉴스 젠슨 황 “주식시장 급락? 아주 기뻐해야…지금 할인 가격에 살 수 있어” 21 11:22 1,814
3089117 기사/뉴스 [속보] 구광모 "엔비디아와 더 많은 협력 필요…젠슨 황, 캘리포니아 초대" 1 11:22 239
3089116 정치 [속보] 이 대통령, 투표지 사태에 "모범적 민주국가 한순간에 망가뜨려" 5 11:20 515
3089115 이슈 국정원 이름없는 별 근황 49 11:20 3,396
3089114 정치 오세훈 대역전극 일등 공신?…'정원오 저격수' 자처한 김재섭 [인터뷰] 5 11:19 241
3089113 유머 응급환자가된 이유도 구조사 두분 때문일가능성 큼 1 11:19 668
3089112 기사/뉴스 "김은숙 작가 보고 있나"…'멋진 신세계' 허남준, 美친 로코 폼 19 11:19 776
3089111 정치 재선거는 절대 반대인 오세훈 캠프 46 11:18 1,891
3089110 정치 [속보] 이재명 대통령 "재정·산업경제 정책...'지방 가중치' 법안 준비" 5 11:16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