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열심히 살아도 부동산·주식·성과급 남 얘기”…전문가들이 본 2030 보수화, 왜?
18,757 183
2026.06.07 18:06
18,757 183

6·3 지방선거에서 2030세대가 보수화된 것을 두고 부동산과 주식시장, 일자리 등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년들이 투표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에 보수정당을 지지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표심까지 보수 정당으로 기울면서 성별 차이도 줄었다. 전문가들은 젠더 의제에 대한 정치 관심도가 낮아진 가운데 청년들이 ‘경제 공정성’을 요구한 까닭이라고 분석했다.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7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성별 구분 없이 보수정당에 대한 청년들의 지지율이 높아진 건 경제적 소외감 때문으로, 공정에 대한 불만을 정부에 드러낸 것”이라며 “어렵게 취직해도 일자리에 따른 격차가 심하고 기성세대는 주식, 부동산으로 쉽게 부를 축적하는 반면 그럴 수 없는 현실에 실망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030세대가 특별히 우경화돼 보수정당을 지지한다기보다는, 현 상황에 대한 불만을 정권에 대한 반감으로 표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정 이슈에 예민한 세대가 ‘경제적으로 공정한가’라는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코스피 등을 성과로 내세웠으나 4050 세대에 비해 기초 자산이 적은 청년들에겐 체감 효과가 크지 않았고, 오히려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정책을 펼치면서 전월세 시장이 불안정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지난 3일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20대 이하 여성으로부터 41.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4년 전(30.9%)보다 10.5%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48.5%로, 지난 선거의 송영길 후보(67.0%)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낮았다. 30대 여성은 정 후보(42.8%)보다 오 시장(53.6%)을 더 많이 뽑았다고 응답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서울 전월세가 상승하면서 30대 여성까지 돌아섰다. 정파적인 판단이 아니라 부동산과 관련한 개개인의 현실이 선택에 녹아든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자리 격차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이 청년 표심을 자극했다는 평가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삼성전자 성과급은) 일자리에 따른 성과물의 차이까지 수면 위로 드러난 계기였다”며 “청년들이 대기업의 성과급 규모를 보며 각자 열심히 살아온 삶을 부정당했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50207?sid=102

댓글 18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248 00:05 29,2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41,2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41,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32,6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29,9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4,5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8,4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8,4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3,7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77,8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8969 이슈 그로구 무서울 때마다 휙 숨었다가 빼꼼 나타남 22:57 34
3088968 이슈 쉬는날엔 집에만 있고 한마디도 안한적 있다는 엔믹스 해원 22:56 94
3088967 이슈 무인있는날 용산CGV 계단가면 이러고앉아있는여자들 한트럭임 1 22:56 301
3088966 이슈 전부 매진 된 캣츠아이 미국 아레나 투어(약 1만석 규모) 8 22:53 596
3088965 정치 친명계 “서울시장·평택 패배는 정청래 대표 탓” 26 22:52 460
3088964 이슈 젠슨황 화사 샤라웃 ㄷㄷ 24 22:52 1,685
3088963 유머 교수님 지원 요청 부탁합니다 11 22:52 677
3088962 유머 시어머니네 고양이를 잠깐 맡고 있는데, 고양이란 거 엄청 귀엽구나... 이렇게 어리광쟁이인 것도 의외였어...twt 8 22:51 1,063
3088961 이슈 이번 활동에서 유난히 예쁘다는 언급 많은 피프티피프티 멤버 9 22:51 661
3088960 이슈 (스포) 킬링 로맨스 본 덬들 오열한 리뷰.jpg 8 22:50 1,202
3088959 유머 메종마르지엘라 113만원 액세서리 출시 19 22:48 2,187
3088958 이슈 웹소표지 실사화같은 최근 서강준 13 22:48 1,157
3088957 기사/뉴스 창원문화복합타운 총괄감독 채용 취소 부당 확정 3 22:46 724
3088956 정치 현재 재선거 vs 부정선거 대결중 21 22:45 1,782
3088955 이슈 일본에서 반달곰이 공장 직원 습격 15 22:44 1,733
3088954 유머 예전부터 느꼈던 건데 진수는 존나 위선자 같음. 47 22:44 3,784
3088953 기사/뉴스 이탈리아 국방 “나토, 한국까지 확장해야” 파격 제안 109 22:43 3,607
3088952 이슈 막상 사면 후회 안하는 소비 14 22:42 2,607
3088951 정보 갤럭시 카메라 최대 장점이라 생각하는 부분📸 10 22:42 1,038
3088950 이슈 지금의 오정세를 있게 해준 전설의 영화...jpg 29 22:42 2,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