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란 한 판 8000원 육박…대형마트 "할인란 1인 1판만 팔아요"
1,949 28
2026.06.07 11:29
1,949 28
FZVfRX


https://naver.me/5yhYU26L


계란 가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계란 한 판 가격은 7400원대를 넘어섰고, 일부 지역에서는 8000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대형마트들은 정부 지원 할인 계란에 대해 '1인 1판' 구매 제한을 시행하고 있으며, 정부는 브라질산 계란까지 추가 수입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란 30구 소매가 전년 대비 5.7% 오른 7440원…지역별 가격 편차도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산 특란 30구 평균 소매가격은 744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037원)보다 5.7%, 평년(6986원) 수준과 비교하면 6.5% 오른 수준이다.


지역별 가격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국에서 계란값이 가장 비싼 곳은 경기지역으로 평균 7957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7440원)을 500원 이상 웃돌았다. 이어 제주와 강원 지역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반면 대구는 6727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경남과 서울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수준을 보였다.

최고가인 경기와 최저가인 대구의 가격 차이는 1230원에 달했다. 같은 국내산 특란 30구 기준임에도 지역별 수급 여건과 유통비용, 물류 환경 등에 따라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계란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AI 영향으로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감소하면서 공급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부화용 종란 1700만 개를 수입한 영향으로 병아리 입식이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1~4월 병아리 입식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란계 생산 기반이 회복되는 7월 이후에는 계란 생산량이 전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가격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급 불안에 할인 계란도 '1인 1판'…정부, 브라질산 추가 수입


계란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도 대응에 나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할인 지원이 적용되는 일부 특란 30구 제품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1인 1판' 구매 제한을 시행하고 있다.

트레이더스 역시 점포별 재고 상황에 따라 1인당 최대 2판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특정 소비자에게 물량이 집중되는 것을 막고 더 많은 고객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수입산 계란 도입도 확대하는 분위기다. 홈플러스는 이미 지난 4월부터 태국산과 미국산 계란을 판매해왔으며, 롯데슈퍼도 지난달 미국산 계란을 선보였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역시 태국산 신선란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산 계란만 취급해온 대형마트가 수입산 신선란 판매를 검토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정부도 수급 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기존 미국산과 태국산에 이어 브라질산 계란까지 추가 수입해 총 2000만 개를 들여올 계획이다. 브라질산 계란 수입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공급 부족을 완화하겠다는 의도다. 지난 1일까지 국내에 반입된 수입 계란은 미국산 562만 개와 태국산 337만 개 등 총 899만 개에 달한다.

정부는 또 현재 시행 중인 계란 할인 지원도 연장하기로 했다.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계란 한 판당 1500원을 할인해주는 지원 정책을 다음 달 1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일까지 계란을 비롯해 쌀·소고기·돼지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 10개 품목에 대한 할인 지원을 지속하고, 닭고기와 돼지고기 할당관세 적용 물량도 확대해 축산물 공급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비싼 계란값에는 불합리한 '유통 구조'의 원인도 있다"면서 "농가와 유통업자 간 거래 관행 개선 등 유통구조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297 06.07 47,3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42,4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51,3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37,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37,92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5,8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8,4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9,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3,7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77,8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9399 정치 (유머)엄마는 블랙핑크 아빠는 부산시장 15:27 58
3089398 기사/뉴스 [단독]"미래세대 위해 활용"…초과세수 '미래대응기금' 신설 추진 1 15:26 43
3089397 기사/뉴스 [속보] 코스닥, 8% 급락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3 15:26 199
3089396 이슈 터키에 있는 1640년 된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 2 15:24 306
3089395 정치 ‘대왕고래’ 프로젝트 좌초 위기 넘겨…공동개발 우선협상자로 영국 BP 선정 1 15:24 127
3089394 이슈 2등 하는 건 죽어서도 못 본다며 차라리 3등이 낫다고 하는 이유 14 15:23 1,072
3089393 정치 태극기 부대 어르신들을 이어받는다는 2030청년 3 15:23 340
3089392 이슈 경찰과 경찰 가족 조롱한 잠실 폭도 근황 8 15:23 879
3089391 이슈 북대서양 바닷물은 한국 동해까지 오는거야? 3 15:22 379
3089390 기사/뉴스 [단독] 정부, 지방교육 교부금 ‘국세 20.79% 지급’→‘전년 수준 이상 보장’ 전환 추진 1 15:22 78
3089389 이슈 경찰이 잠실시위대 못 건드리는 이유 중 하나 40 15:19 3,354
3089388 이슈 효정 나의 작은 청춘에게 챌린지 #로이킴 15:19 52
3089387 이슈 아이오아이 소혜, 나영 & 두산베어스 철웅이 & 쿵야 - 갑자기 챌린지 3 15:18 163
3089386 이슈 이채연 x 빌리 문수아 No Tears On The Dancefloor 챌린지 15:17 52
3089385 유머 k드라마가 판타지인 이유 2 15:17 688
3089384 이슈 키라스 하린 니가 좋아 챌린지 1 15:16 98
3089383 이슈 260607 위버스콘 김재중 - Last VoW 2 15:16 107
3089382 이슈 이즈나, 테디 손잡고 컴백…미야오와 맞대결 어떨까(종합) 2 15:15 164
3089381 기사/뉴스 사무엘, 라틴 무드 새 앨범 ‘SAMUELiTO’로 음악 색 짙게 했다 1 15:15 153
3089380 이슈 미용사 잘못이다 vs 두상 잘못이다 16 15:14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