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불쇼'의 6·3 지방선거 분석 방송에서 나온 이른바 '탱크'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라이브로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최욱 씨는 선거 결과를 분석하던 중,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일부 누리꾼을 겨냥해 "이놈들이 동경하는 게 전두환이잖아. 그 식으로 온라인상에 탱크로 밀어버려야 돼"라고 말했다. 발언 직후 그는 "그 범죄에 대해서만큼은"이라며 대상을 한정했다.
발언이 알려지자 해당 방송 영상에는 비판 댓글이 잇따랐다. 한 시청자는 "전두환을 싫어한다면서 누구보다 전두환이 되고 싶은 것 아니냐"고 꼬집었고, "탱크로 밀어버린다는 것이 용납 가능한 발언이냐"는 반응도 나왔다. "5·18 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에 힘쓴 분들께 사과하라"거나 "아무리 막 나가는 시사방송이라도 말은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호응을 얻었다. "자기들이 그토록 비판하던 군사정권과 무엇이 다르냐"는 반응도 나왔다.
주목할 대목은 평소 친여 성향으로 분류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비판이 나왔다는 점이다.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아무리 (특정 커뮤니티가) 싫어도 그렇지, 전두환식으로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민주항쟁의 역사를 이런 식으로 이용해도 되느냐"는 글이 올라왔다. 댓글에서도 "'몽둥이도 들어야 하고, 탱크로 밀어버리고'라는 단어를 다들 우습게 쓴다" "그게 할 소리냐, 사과해야 한다" "민주화 세대도 이제 기득권이 되니 '민주 검열'은 괜찮다는 것이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출처 : 펜앤마이크(https://www.pennmike.com)
기사/뉴스 "전두환식 탱크로 밀어버려야"… '매불쇼' 최욱 발언에 지지층서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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