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공포영화덬인 내가 내 인생을 걸고 현재 더쿠에 접속하고 있는 41537명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포영화...jpg (공포영화 못 봐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함! 내가 봐도 정성글이니까 한 번만 봐다오...)
2,217 18
2026.06.06 23:01
2,217 18

EpOGpO

더 파이널 걸스

 

공포영화 좀 봤다 하는 덬들도 이 영화는 모르는 덬 많을 거임

한국에서 그렇게 유명한 영화가 아니므로...

 

간단하고 흥미롭게 소개를 해보겠음 

 

FurVOc
 

아만다 카트라이트(왼쪽)는 80년대 유명 공포 영화 '피바다 캠프'(누가 봐도 13일의 금요일 패러디 ㅋㅋㅋㅋㅋ)에 출연했던 배우

하지만 B급 공포 영화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피바다 캠프 외의 커리어는 변변찮은 상태였음

그러던 어느날... 딸 맥스(오른쪽)이랑 같이 차를 타고 식당에 가던 길에 교통사고가 나서 아만다는 세상을 떠남 ㅠㅠ

 

그로 부터 3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났지만 어머니를 잃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던 맥스는

피바다 캠프의 광팬인 친구 오빠 던컨에게 '피바다 캠프 추모 상영회에 와주면 이번 학기 과제 전부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음

과제 전부 해준다고? 그럼 가야지 어쩌겠어.

 

근데 갑자기 영화관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스크린을 찢고 스크린 너머로 탈출하게 되는 맥스와 친구들

 

그런데?!

 

qdAJor

 

맥스와 친구들은 피바다 캠프 영화 안에 들어오게 됨 ㄴㅇㄱ

uUGaPS
 

심지어 살인마한테 목숨을 위험받는 상황

여러분 저 됐어요. 좆 됐 어 요!!! 샤갈!!! 그 자체

맥스와 친구들은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대략 이런 스토리임

소재가 신선한 공포영화1 같지만

내가 이 영화를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HlQBJn


이 영화에는 공포영화, 특히 80년대 공포영화들에 대한 존경심, 애정, 찬사와

일단은 슬래셔를 표방하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 주제에 굉장히 감동적인 메세지를 독특하게 전달함...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남겨진 사람들에게 바치는 위로의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음

 

또한 공포영화 클리셰 비틀기가 상당히 탁월하고

재치 있게 유머도 던져주는데다가

영화라서 할 수 있는 연출들을 계속 해서 뽐내줌

 

공포영화를 좋아하거나 사랑한다면 정말 좋아할 영화고

공포영화에 별로 관심 없어도 재밌게 볼 가능성 높다고 보는 코미디 공포 영화

 

수위 조금 낮춰서 15세로 갔다면 더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


NhuMLH

btEifc

teWFuv

 

덬들에게 더 와닿았으면 좋겠어서 왓챠피디아 평들도 인용해봄
 

글을 마치며...

 

나는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영화, 특히 공포영화를 사랑해왔음

왜 하필 공포영화였을까? 되짚어봤을 때

 

사실 나는 객관적으로 봐도,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불운한 인생을 살아왔음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해왔음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됨! 공포영화 신작 봐야 해서 오래 살 거임)

 

그런데 이상하게도 공포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이 안 드는 거임

나 스스로도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됐었는데

어느 순간 깨달았음

 

모든 공포영화가 그런 건 아니지만 공포영화들은 대부분

주인공들이 공포의 존재(살인마가 됐든, 귀신이 됐든, 크리쳐가 됐든...)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잖아?

그리고 이른바 '파이널 걸'(공포영화의 마지막 여성 생존자를 뜻하는 단어)들이 탄생하지 


그런 공포영화를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정말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공포의 존재로부터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발버둥 치면, 어쩌면 살아남을 수 있구나...

나도 살아남을 수 있을 지도 몰라...

 

이런 생각을 한 거야

 

그렇게 세상을 떠나고 싶어했으면서, 사실 나는 그 누구보다 살아남고 싶었던 거야

살아남기 위해 끝까지 발버둥 치는 공포영화 주인공들을 본받고 싶었던 거야

그래서 불운한 인생을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렇게 나는 나만의 공포의 존재로부터 살아남아서 잘 살고 있는 파이널 걸이 됐어

 

어쩌면 나도 공포영화 주인공이라서, 후속작에 출연하게 되는 바람에

또 다시 나한테 공포의 존재가 찾아올 지도 모르지만

뭐 어때! 또 살아남으면 되지!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이 어렵냐!

 

이런 마인드로 살 수 있게 됐음

 

그런 나에게 있어서 모든 파이널 걸들에게 바치는 '더 파이널 걸스'는

공포영화를 보며 살아남은 나에게 있어서 정말 큰 감동이 있는 영화였음

 

혹시 나처럼 공포로부터 살아남은 덬들이 있다면

보여주고 싶은 영화라서 글을 써봤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270 06.07 34,4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42,4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46,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32,6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33,5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5,8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8,4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9,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3,7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77,8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8884 이슈 잠실 시위 참가자들이 공감을 못 받는 이유 중 하나.jpg 07:36 122
3088883 유머 수족관 나이트쇼에 빠진 고영희씨 07:33 227
3088882 유머 트럼프 자리에 응가한 알고서 싼건가 궁금한 댕댕이 1 07:30 427
3088881 정치 이준석 “내 모친이 중국인? 인터넷은 허위정보 산실” 비판 20 07:14 935
3088880 이슈 최준희가 보윰한테 갑자기 보낸 디엠 30 06:57 6,439
3088879 유머 어떤 일본인이 개빡친 이유 7 06:41 2,740
3088878 이슈 아일릿 민주 & 하트오브우먼 최지현 𝙈𝙄𝘾𝙃𝙄𝙉 얼굴 합 06:39 654
3088877 기사/뉴스 "거제 야호" '밈 인기에 아이돌도 지자체도 '싱글벙글 /YTN 06:33 875
3088876 이슈 초면에 바로 와쌉 갈기는 YG 식 인사법 ㅋㅋㅋ 6 06:21 2,231
3088875 기사/뉴스 [단독]‘사실적시 명예훼손’ 처벌대상 축소 추진 “표현의 자유 위축 방지” 58 06:16 4,387
308887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9 06:16 295
3088873 이슈 반고흐 케어해주기 🫂 18 05:18 1,894
3088872 이슈 백설공주를 30년 만에 다시 읽어봤거든 34 05:14 6,665
3088871 유머 Smooth criminal 한국어로 부르는 법 튜토리얼 10 04:53 1,274
3088870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35편 4 04:44 430
3088869 정보 주인공 왜 이렇게 미소년이냐고 제작사 팬들 놀랐던 출시 예정 공포 게임 근황...jpg 8 04:29 4,692
3088868 유머 솔지 이하은이랑 그림체 진짜 비슷한 여돌...jpg 4 04:16 2,910
3088867 이슈 13년 만에 돌아왔는데 시리즈 역사상 최고 성적으로 초대박났다는 영화...jpg 04:15 4,249
3088866 기사/뉴스 학교 폭력 만연한 시대…드라마 ‘참교육’선 제대로 ‘정의구현’ 했나? 11 04:08 2,363
3088865 이슈 대대적인 부정선거 했던 이승만을 빨면서 재선거와 이재명 사형을 외치는 비와이 238 04:05 2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