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비영리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따르면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농담처럼 던지는 "난, 죽어도 운동 싫어. 운동 알레르기가 있어"라는 말이 일부 사실일 수 있으며, '운동 알레르기'에 해당하는 심각한 병도 있다.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이 병의 공식 명칭은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EIA, Exercise-Inuced Anaphylaxis)'다. 아나필락시스는 극심한 전신성 알레르기 반응이다. 운동을 하다가 온몸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는 뜻이다.
영국 셰필드 할람대 면역학 강사 샤프캣 아하라르 자이거다르는 "전 세계 아나필락시스 사례의 2.3~5%가 운동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근 '더 컨버세이션'에 쓴 칼럼에서다. 또한 미국 콜로라도 의사들이 1970년대에 30세 장거리 달리기 선수가 입원을 되풀이하는 원인을 추적하면서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EIA)'의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당시 의료진은 이 선수가 해산물을 먹은 뒤 운동할 때만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운동 전에 해산물을 먹지 않으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처럼 특정 식품을 먹고 운동할 때만 반응이 나타나는 하위 유형을 '식품 의존성 EIA'라고 한다. 조개류, 견과류, 달걀, 우유, 밀 등이 대표적인 유발 식품이다. 물론 모든 EIA가 식품 때문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특정 약물, 감염, 호르몬 변화, 알코올 섭취, 꽃가루 등 각종 환경적인 요인과 결합해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요인 없이 운동 자체만으로도 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EIA)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면역세포에 속하는 비만세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만세포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히스타민을 방출해 혈류 조절과 기도 확장을 도와 몸을 보호한다. 그러나 EIA 환자의 경우 비만세포가 부적절한 시점에 활성화해 히스타민을 급격히 방출한다. 이로 인해 혈관과 기도가 수축하면서 가려운 발진, 입술 부종, 입안 저림, 구토, 호흡 곤란 등 전형적인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빠르게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Q1. 운동 전에 음식을 먹지 않고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안전한가요?
A1. 유발 요인이 특정 음식에만 국한된 '식품 의존성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EIA)' 환자라면 공복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유발 식품을 섭취한 후 최소 4시간 동안은 운동을 피하라고 권장합니다. 그러나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는 식품 외에도 특정 약물, 음주, 꽃가루, 감염,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환경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요인 없이 운동 자체만으로도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복이라고 해서 100% 안심할 수는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2. 평소에는 아무런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도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가 생길 수 있나요?
A2. 네,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평소 알려진 알레르기가 전혀 없는 사람도 중등도나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한 뒤 아나필락시스를 반복적으로 겪을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 본인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숨겨진 알레르겐이 운동과 결합해 반응을 일으켰거나, 다른 요인 없이 오직 운동 자극 자체가 단독 유발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합니다.
Q3. 운동할 때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가 생기면 무조건 이 병을 의심해야 하나요?
A3. 단순히 피부가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증상은 체온이 상승할 때 흔히 나타나는 '콜린성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EIA)는 피부 증상(가려운 발진, 입술 부종 등)에 이어 입안 저림, 구토, 그리고 무엇보다 호흡 곤란이나 혈압 저하 등 전신적인 위험 증상이 빠르게 뒤따른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운동 중 가려움증과 함께 호흡 곤란, 어지러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이 병의 공식 명칭은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EIA, Exercise-Inuced Anaphylaxis)'다. 아나필락시스는 극심한 전신성 알레르기 반응이다. 운동을 하다가 온몸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는 뜻이다.
영국 셰필드 할람대 면역학 강사 샤프캣 아하라르 자이거다르는 "전 세계 아나필락시스 사례의 2.3~5%가 운동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근 '더 컨버세이션'에 쓴 칼럼에서다. 또한 미국 콜로라도 의사들이 1970년대에 30세 장거리 달리기 선수가 입원을 되풀이하는 원인을 추적하면서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EIA)'의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당시 의료진은 이 선수가 해산물을 먹은 뒤 운동할 때만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운동 전에 해산물을 먹지 않으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처럼 특정 식품을 먹고 운동할 때만 반응이 나타나는 하위 유형을 '식품 의존성 EIA'라고 한다. 조개류, 견과류, 달걀, 우유, 밀 등이 대표적인 유발 식품이다. 물론 모든 EIA가 식품 때문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특정 약물, 감염, 호르몬 변화, 알코올 섭취, 꽃가루 등 각종 환경적인 요인과 결합해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요인 없이 운동 자체만으로도 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EIA)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면역세포에 속하는 비만세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만세포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히스타민을 방출해 혈류 조절과 기도 확장을 도와 몸을 보호한다. 그러나 EIA 환자의 경우 비만세포가 부적절한 시점에 활성화해 히스타민을 급격히 방출한다. 이로 인해 혈관과 기도가 수축하면서 가려운 발진, 입술 부종, 입안 저림, 구토, 호흡 곤란 등 전형적인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빠르게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Q1. 운동 전에 음식을 먹지 않고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안전한가요?
A1. 유발 요인이 특정 음식에만 국한된 '식품 의존성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EIA)' 환자라면 공복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유발 식품을 섭취한 후 최소 4시간 동안은 운동을 피하라고 권장합니다. 그러나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는 식품 외에도 특정 약물, 음주, 꽃가루, 감염,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환경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요인 없이 운동 자체만으로도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복이라고 해서 100% 안심할 수는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2. 평소에는 아무런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도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가 생길 수 있나요?
A2. 네,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평소 알려진 알레르기가 전혀 없는 사람도 중등도나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한 뒤 아나필락시스를 반복적으로 겪을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 본인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숨겨진 알레르겐이 운동과 결합해 반응을 일으켰거나, 다른 요인 없이 오직 운동 자극 자체가 단독 유발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합니다.
Q3. 운동할 때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가 생기면 무조건 이 병을 의심해야 하나요?
A3. 단순히 피부가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증상은 체온이 상승할 때 흔히 나타나는 '콜린성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EIA)는 피부 증상(가려운 발진, 입술 부종 등)에 이어 입안 저림, 구토, 그리고 무엇보다 호흡 곤란이나 혈압 저하 등 전신적인 위험 증상이 빠르게 뒤따른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운동 중 가려움증과 함께 호흡 곤란, 어지러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6/000010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