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 게임'에 이어 '호프'까지. 이보다 더 강렬한 데뷔는 없다.
배우 정호연이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영화 '호프(나홍진 감독)'를 통해 한국 영화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연기 데뷔작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단박에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 이후 국내 차기작이자 스크린 데뷔작 '호프'로 또 한번 과감한 도전에 나선다.
올 여름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 영화에서 정호연은 어떤 상황에서도 제 할 일을 하는 호포항의 순경 성애를 연기했다. 성애는 명확한 선악의 기준을 가진 인물로, 선을 넘은 놈들에게는 거침없이 달려든다. 이 과정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실제 정호연은 촬영 전 성애의 주무기가 되는 총기 사용법과 사격 자세를 익힌 것은 물론, 직접 카체이싱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1종 면허를 취득하고 드리프트 훈련을 거듭하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카체이싱과 드리프트, 총기 액션을 모두 직접 소화, 온 몸 던진 열연으로 작품에 큰 힘을 불어 넣었다.
정호연은 "촬영하면서 한계를 넘은 지점에 도달하고 있는 느낌이라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흥미로운 소회를 전한 바, 과감한 액션과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첫 액션 연기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파워풀한 인상을 남길 정호연을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정호연의 존재감은 해외에서도 단연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스크린 랜트(Screen Rant)는 '첫 등장부터 여러 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정호연은 첫 장편 영화 데뷔작에서 액션부터 코믹한 타이밍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놀라운 존재감을 발휘한다', 더 랩(The Wrap)은 '정호연은 절제된 카리스마와 유쾌한 에너지로 화면을 장악한다. 새로운 무비 스타를 만난 듯한 인상을 받는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nternational Business Times)는 '참혹한 아수라장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젊은 패기를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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