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직원들이 삼전닉스 얘기만…" 박탈감 커지는 中企
1,421 7
2026.06.05 18:46
1,421 7

대기업 성과급 잔치에…中企는 인력이탈 속수무책
중기 대표들 "핵심인재 키워도
한순간 대기업으로 떠나" 한숨
임금 올려주려 안간힘 썼지만
대기업과의 격차 갈수록 커져
8년새 월급差 188만 → 234만원

 

 

"최근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지급이 워낙 화제다 보니 회사 경영진이 먼저 사내 성과급 지급을 검토하고 나섰다. 대기업과 달리 중소·중견기업은 노조 결성이나 활동이 저조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에서 먼저 성과급 지급을 검토하는 건 인재 이탈에 대한 걱정이 크기 때문이다."

 

반도체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한 하청 업체의 주요 관계자는 최근 회사 분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은 이처럼 생산직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 여러 수단을 동원하지만, 인력 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과 성과급 수준이 대기업에 크게 못 미치기 때문인데, 특히 지난 4월 SK하이닉스 생산직의 채용 공고가 뜬 이후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매일경제가 국가데이터처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여금·성과급을 지급한 300인 이상 기업 생산직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최근 8년(2016~2024년)간 33% 증가했다. 해당 기업들 사무직의 월평균 임금총액 상승률(31%)보다도 앞섰다.

 

또 다른 반도체 하청 업체 관계자는 "반도체 대기업의 조 단위 매출은 사실 칩 가격 폭등에 기인하다 보니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은 과실을 거의 누리지 못했다"며 "회사에서 수백만 원의 성과급을 챙겨줬지만, 직원들은 언제라도 대기업으로 이직하겠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국내 한 중견 배터리 소재 기업은 최근 배터리 산업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벗어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역시 생산직 인력 이탈이 고민이다. 이 회사 대표는 "최근 한 직원이 대기업으로 이직한다고 통보했다"면서 "대기업보다 중소·중견기업에서 중요한 일을 할 가능성이 더 크지 않겠냐고 설득했지만 결국 떠났다"며 씁쓸해했다. 그는 "회사에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는데, 어느 정도 키워두면 대기업으로 이직하겠다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중소기업 대표는 "요즘 직원들은 모였다 하면 모두 삼전닉스 성과급 이야기뿐"이라며 "우리 회사는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자녀 대학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는데 솔직히 서운한 마음도 있다"고 털어놨다.

 

현재 중소·중견기업 내에서도 임금과 성과급 수준은 기업별로 천차만별이다. 국내외에 공장만 10곳이 넘고 직원도 1000명 이상인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는 지난해 노사 합의 끝에 생산직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1인당 1000만원 넘게 지급해 업계에서 부러움을 샀다. 실적 연동형으로 기본급 대비 400~500% 수준이다. 이 회사의 국내 공장에서 일하는 20대 중반 생산직 직원의 경우 지난해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등을 합친 연봉이 4000만원대 중반 수준이다. 반면 발광다이오드(LED) 제품을 생산하는 한 회사는 연 매출 1조원이 넘지만 관련 제품 수요 둔화,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수년 째 영업손실이 이어지면서 성과급을 한 푼도 지급하지 못했다.

 

한편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사무직 일자리가 빠르게 잠식당하는 가운데 청년들의 생산직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8995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98 06.04 45,655
공지 서버 작업 공지 6/06(토) 오전 1시 30분 ~ 오전 2시 19:09 5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19,6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06,1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13,1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04,1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2,6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9,0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4,9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5,7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8,9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9,9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8797 이슈 오늘자 인피니트 성열 성규 19:57 7
3088796 유머 댓글 반응 터진 엄지윤 관상보는 실력ㅋㅋㅋㅋㅋㅋㅋㅋ.jpg 19:56 241
3088795 이슈 오늘자 뮤뱅 축구 국대 에디션 코디로 무대한 신인 남돌 19:55 126
3088794 이슈 장난 안치면서 부르는 노래실력이 궁금한 개그맨 유영우 1 19:55 54
3088793 이슈 리센느 원이가 다시 태어나도 거제에서 태어나고 싶은 이유 19:55 180
3088792 이슈 인생 N회차 사회생활 바이브 보여주는 09 남돌 19:54 114
3088791 이슈 2년간 일했던 카페가 문을 닫았다...😢 작별 인사를 하러 온 박경혜(나혼산 선공개) 19:52 510
3088790 유머 하염없이 슬리퍼를 찾는 사람과 졸졸 따라다니는 찹츄 3 19:51 363
3088789 이슈 Q.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던 드라마 뭐있음????..jpg 20 19:51 737
3088788 정치 경남 '남해안 벨트' 민주 단체장 3곳 당선…보수 우위 구도 흔들 2 19:51 122
3088787 유머 ??? : 남친 개삐졌나봐 13 19:51 1,026
3088786 정치 송파 투표함 열자 선거 결과 바뀌어…서울시의회 비례 국민의힘 1석 늘어  19:50 295
3088785 이슈 집에 실내 암장을 만든 김대호🧗본격 대베레스트 등반 시작! (나혼산 선공개) 2 19:49 221
3088784 기사/뉴스 당근, 비즈프로필 단골 1000만 달성 '찐당근' 캠페인 실시...배우 박보검과 8주간 캠페인 진행 1 19:48 114
3088783 정치 띠발 티켓팅시간 다시 확인하러 ㅅㄹㅋㄱ공계 들어갔는데 댓글상태 실화임?ㅠㅠ 박근혜 탄핵시위 공연한거 알면 전기충격 받아서 죽을듯 4 19:47 874
3088782 이슈 [뮤뱅 원테이크 4k] 미야오 (MEOVV) 'DDI RO RI' 4k Bonus Ver. 1 19:47 57
3088781 기사/뉴스 젠슨 황의 건배사 "Go Korea, SK, LG, 네이버!" 17 19:46 1,301
3088780 이슈 카리나 윈터 도믿 포교썰ㅠㅜㅋㅋㅋㅋ 5 19:46 714
3088779 이슈 20대 옆에 있어도 안꿀리는 47세 근황 26 19:46 2,874
3088778 유머 캡컷 결제한 트리플에스 팬 (존나 웃기니까 한번만 봐주면 안댕? 무명이 소원 🥺) 9 19:45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