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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2차 저지선' 첫 성과…합수본, 마약 밀수 일당 기소

무명의 더쿠 | 18:00 | 조회 수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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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는 약 6억원 상당의 신종 마약을 밀수입한 일당을 재판에 넘겼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마약 검사 2차 저지선 제도' 시행 후 우편집중국에서 마약이 적발된 첫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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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은 이날 향정신성의약품 2C-B 밀수 사건의 수거책 A씨(30·남)를 구속 기소하고 밀수책 B(21·남)를 불구속 기소했다. 2C-B는 강한 환각 작용으로 오남용되는 신종 마약류다. 국내에서는 주로 클럽 등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지난 4월12일 경기 안양시 안양우편집중국 세관검사장에서 네덜란드발 국제우편물에 은닉된 시가 5억1300만원 규모의 2C-B 5137정을 적발했다. 합수본은 이튿날 적발 통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다음날 IP 추적 등을 통해 밀수책 B씨를 특정했다. B씨는 당시 이미 또 다른 마약류 취급 혐의로 대구에서 구속된 상태였다. 합수본은 이후 약 4주간 잠복 수사 등을 이어간 끝에 지난달 19일 수거책 A씨 역시 체포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B씨는 해외 마약류 공급업자와 공모해 네덜란드산 2C-B 5137정과 케타민 996.47g, 캐나다산 필로폰 126.39g을 각각 국제우편물에 은닉해 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공급업자의 지시를 받아 대구·서울 등 전국 각지에 배송된 국제우편물을 직접 수거하거나 배송 여부를 확인해 공급업자에게 보고한 혐의 등 총 6개 혐의로 기소됐다.


합수본은 이 조직이 국내 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다수의 마약류를 밀수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필로폰 밀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포착해 관세청과 공조로 차단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외 마약류 공급자 등 추가 공범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마약 검사 2차 저지선 제도는 공항·항만의 1차 세관 검색에서 미처 적발하지 못한 마약류를 전국 각지로 배송되기 전 우편집중국 단계에서 재차 걸러내는 시스템이다. 검찰은 국내 유통 마약류 대부분이 해외에서 밀수되고 그 상당수가 국제우편을 통한 범행임에 착안해 2024년 10월 마약류대책협의회에 도입을 건의했다. 이후 대검찰청·법무부·관세청·우정사업본부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 지난 4월부터는 부천·안양·중부권광역·부산 등 5개 주요 거점까지 확대됐다.



https://naver.me/5Yor6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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