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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11년만 입맛 찾았다…여름 솔로 컴백 임박 “곡 작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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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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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가 새 솔로 앨범 곡 작업을 마무리했다.


영케이는 6월 4일 개인 유튜브 채널 '공케이'를 통해 공개된 '0번 버스' 영상에서 "일단 저는 곡 작업이 다 끝났다. 곡 작업의 늪에서 이제 벗어났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5월 초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상에서 영케이는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약간 그때는 뭔가 인생과 스스로의 자아에 대한 고민, 어떤 하나의 감정, 행복이면 행복, 사랑이면 사랑, 한 단어에 대해 몇 시간이 아니라 며칠 몇 주 동안 계속 '이것은 무엇인가' 고뇌를 하다가 이게 딱 끝난다? 무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만들어졌으니 그거를 퍼폼(perform)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 그쪽으로. 할 게 많다"고 덧붙였다.

이후 솔로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0번 버스' 게스트로 등장했다. 진행자로 나선 영케이는 하현상과 함께 음악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영케이는 "나도 올해 안에, 언젠가 솔로 콘서트를 해야 하니까. 근데 솔로는 (그룹과) 또 다른 분야라고 생각한다. 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영케이는 "이번에 처음으로 (솔로 콘서트) 기획 회의에 들어간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시작부터 들어가는 거다. 머리가 터질 것 같더라. 내 생각보다 다른 아티스트들 것을 보고 있지도 않았고 뭘 레퍼런스로 삼아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원하는 게 뭐지?'를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현상은 "사실 형이 생각을 지금 하는 것뿐이지 쌓여 온 시간이 만들어 온 형의 취향이 또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영케이는 "일단 음악은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느꼈다. 난 이런 음악 좋아하는구나. 입맛이라는 걸 드디어 찾았어. 이번에 취향 찾아가면서 다음번에는 이런 것들도 해 보고 싶네? 이번에 작업한 게 여태까지 십몇 년 동안 음악을 작업해 온 것들 중 제일 재밌었어"라고 귀띔했다.

이에 하현상은 "좋겠다. 뭔가 음악 좋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영케이는 "나쁘진 않아. 다양해. 내가 느꼈을 때 '강영현(영케이 본명)이라는 사람한테 참 다양한 면이 있네. 근데도 이런 관통하는 색이 있구나' 이런 것들을 난 이번에 작업하면서 느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영케이는 "현상이의 음악을 들어도 그렇다. 공연에서도 내가 말했듯이 어떠한 일관된 본인의 줏대가 있는 사람이야. 넌 줏대가 있어. 좋아하는 거 확실하고 그걸 세상한테 펼칠 줄 알고. 동심을 품고 있고 어떠한 꿈을 꾸는 사람이고 악하지 않게 느껴지고 그럼에도 자기중심을 확실하게 만들어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새 앨범에 솔로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참여했다는 사실도 최초 공개했다. 영케이는 최근 프로듀서 그루비룸, 코드 쿤스트 등과도 음악적 교류를 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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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케이는 선우정아가 '0번 버스'의 두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후 "어떻게 보면 살면서 한 작업 중 가장 내추럴한, 굉장히 유기농적인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선우정아 역시 "저도 그랬다. 저도 그렇게 작업해 본 적이 처음이다"고 공감을 표했다. 영케이, 선우정아, 작업 기사 셋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밥을 먹고 수다를 떨다가 기타 연주, 가사 붙이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것.

영케이는 "대화가 먼저였다"며 "이건 평생 가지고 갈 기억 중 하나인 것 같다. 드럼 킥 소리는 쿵쿵 밟는 소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 소리를 (선우정아가) 피아노 페달 밟는 소리로 넣으시더라"고 회상했다. 선우정아는 "피아노를 치러 들어갔는데 마이킹이 많이 확장돼 있으니까 듣기에 페달을 뗐더니 킥이구만 싶었다. 그런 걸 느끼고는 있었지만 쓸 수 있는 곡이 많지 않은데 영현 씨랑 만들고 있던 곡의 무드와 너무 잘 맞더라. 얼마나 또 잘 담길지는 모르겠다"며 "저도 너무 재밌었다"고 밝혔다.

영케이 본인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영케이의 솔로 앨범 발매 시기를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으나 빠르면 7월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 공연 업계에 따르면 단독 콘서트는 8월로 예정돼 있다. 

솔로 컴백은 약 3년 만이다. 앞서 영케이는 2021년 9월 6일 발매한 미니 1집 'Eternal'(이터널)로 솔로 가수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카투사 전역 후인 9월 4일 정규 1집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로 한층 확장된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전작을 각각 7트랙, 11트랙의 웰메이드 자작곡으로 가득 채웠던 만큼 3번째 솔로 음반을 수놓을 영케이 표 멜로디와 노랫말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2015년 9월 7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데이식스의 보컬 겸 베이시스트로 데뷔한 영케이는 빼어난 작사, 작곡 역량을 토대로 데이식스 단체 곡은 물론 유닛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곡 역시 손수 작사, 작곡했다. 외부 작업도 활발하게 지속해 왔다. 갓세븐, 하현상, 박문치, 하이키, 조유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마마무 휘인, 제로베이스원, 우즈, 킥플립 등 동료 뮤지션들의 곡 작업에 참여한 것. 이에 올 1월 기준 총 218개의 저작권을 보유하며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숱한 음악적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데뷔 12년 차에도 뮤지션으로서 '뜨거운 여름의 햇빛'(영케이 'let it be summer'(렛 잇 비 서머) 가사 인용)을 간직하고 있다. 영케이는 선우정아와의 대담에서 "데이식스는 그리고 영케이는 계속해서 올라가기 위해 달렸다. 그게 목적이었다. 전 그냥 성공하고 싶었고, 제가 음악을 전공한 것도 아니었기에 '난 이러한 뮤지션이 되고 싶다'라는 이미지도 없었다. 이제는 하다 보니까 (음악이) 좋아져 버린 거다. 앞으로는 좀 더 속도도 제가 조절해야 될 것 같고,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찾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영케이는 "뮤지션들, 본투비 아티스트 분들을 보면 뭔가 늘 절망감에 빠져 있다. 아무리 밝은 음악을 하더라도 음악과 고뇌와 고통은 어쩔 수 없이 같이 가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일부러 음악을 계속 업으로 띄어 놓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약간 어쩔 수 없이 가까워져 버린 느낌이다. 음악과 삶이 하나가 되어 난 아마 웬만하면 늙어 죽을 때까지 음악을 할 수밖에 없겠다는 게 요즘 다가오고 있다. 이게 좀 두렵기도 하면서 반갑기도 하다. 싫어하고 멀리하는 과정도 좀 고통스러우니까"라고 털어놨다. 

공연에 대한 열망도 내비쳤다. 영케이는 "전 무대를 하는 게 제일 편한 것 같더라. 떨리고 너무 긴장된다. 스트레스로도 오는데, 무대에서 허용된 범위 안의 실수는 즐겁게 넘어가는데 이걸 넘어간 잘못이나 실수가 있다면 화나고 내 자신이 용서가 안 되는 순간들이 있지만서도 '그게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이고 내가 제일 편안한 곳이다'가 되어 버린 느낌"이라고 말했다.


(.....)


https://naver.me/50BGFJ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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