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청래 끌어내리겠다”…투표함 닫히자 ‘복수의 칼’가는 김관영·김영록
589 6
2026.06.05 13:14
589 6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30177?cds=news_media_pc&type=editn

 

김영록 전남지사, 투표 종료 직후 SNS 통해 “당대표 교체 연대 투쟁” 선언
낙선한 김관영 전북지사도 “무소속 42% 득표는 鄭 세력 향한 심판” 가세
지선 압승 외양 속 서울시장·재보선 패배 맞물려…8월 전대 앞두고 계파 갈등 표면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제9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차지하며 수치상 압승을 거뒀지만, 당 내부는 선거 직후부터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특히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 지역의 현직 도지사들이 일제히 정청래 당대표를 향해 공개적인 비판을 쏟아내며, 오는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과 계파 갈등이 조기에 표면화하는 양상이다.
 

인사말 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연합뉴스]

인사말 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연합뉴스]

포문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열었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시각에 맞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시각부터 정청래를 당대표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강도 높은 비판 글을 게시했다. 김 지사는 “오만한 당대표가 호남인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당 지도부 교체를 위한 연대 투쟁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ARS 투표 전화 끊김 논란 등 당 지도부의 경선 관리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선거 종료와 함께 분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지사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관영 지사 역시 4일 선거 캠프 해단식에서 정 대표 책임론에 가세했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에게 패배하며 낙선했지만, 김 지사는 자신의 득표율(41.78%)을 언급하며 “단순한 득표율이 아니라 정청래 세력에 대한 도민의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전북도민과 정청래 지도부의 대결’로 규정하며 “다가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도민의) 뜻을 다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혀, 향후 당내 세력화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출구조사 지켜보는 김관영 [연합뉴스]

출구조사 지켜보는 김관영 [연합뉴스]

(중략) 민주당은 전북 사수와 충청·강원 탈환 등 지방 권력 상당수를 차지했지만,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고 경기 평택을·부산 북갑 등 주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을 국민의힘에 내줬다. ‘상처 입은 승리’라는 당내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인천 연수갑 재보선에서 당선된 송영길 전 대표 또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격전지 패배를 두고 “당대표가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지도부 책임론에 불을 지폈다.

정치권에서는 투표 직후 터져 나온 호남발 비판이 2028년 총선 공천권이 걸린 차기 당권 경쟁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라고 보고 있다. 정 대표가 지선 승리를 성과로 내세워 연임 가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장 패배와 공천 잡음을 고리로 ‘정청래 책임론’을 부각하며 견제에 나선 형국이다.

여기에 조만간 사의를 표명하고 여의도 복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점쳐지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국회로 생환한 송영길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선거 승리를 온전히 자축할 새도 없이,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친청(친정청래)계’와 ‘비당권파’ 간의 치열한 세 대결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98 06.04 45,655
공지 서버 작업 공지 6/06(토) 오전 1시 30분 ~ 오전 2시 19:09 3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19,6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06,1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13,1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04,1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2,6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9,0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4,9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5,7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8,9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9,9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8765 유머 아는 개 산책중인 쓱 응원단장 19:38 28
3088764 유머 거울 앞에서의 나 vs 실제로 외출했을 때의 나 19:38 94
3088763 유머 리센느 원이 못 알아보는 학교 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9:38 137
3088762 이슈 '손바닥 가방' 멘 노인들…"욕 먹어도 이게 일이라" 1 19:37 229
3088761 이슈 제니 바세린 영상 떴는데 클린걸 무드 ㅁㅊ고 19:37 176
3088760 이슈 [뮤직뱅크] 갑작스럽지만 여러분은 앞머리를 믿으십니까? 19:37 77
3088759 유머 한국 고등학생 공감...twt 19:36 219
3088758 이슈 [멋진신세계] 차세계 휘문고졸에 뉴욕대mba 조기졸업이라는 착실한 엘리트루트를 밟으신 분인데 가끔 저렴하게 말할때 좀 웃김..twt 2 19:36 241
3088757 이슈 [차쥐뿔 비하인드] 박지훈씨 이제 집에 가세요 1 19:35 198
3088756 기사/뉴스 "남겨진 사람들의 시간은?"…박해수, '허수아비'의 이유 19:35 63
3088755 이슈 제주해녀복입은 펭수 3 19:34 187
3088754 이슈 미야오 가원 안나 나린 띠로리 챌린지 19:34 46
3088753 기사/뉴스 "젠슨 황 자리에 앉고 80억 벌었대요" 3 19:33 1,369
3088752 유머 주식방 근황 9 19:33 1,152
3088751 팁/유용/추천 6월 1주, 왓챠 신작 라인업 2 19:31 370
3088750 유머 기분이 태도가 되어서 남들을 베려하면 어떡하지 4 19:29 1,034
3088749 기사/뉴스 단독] 젠슨 황, '삼소 회동' 끝나고 노래방 간다 38 19:28 1,703
3088748 이슈 [포토] 젠슨 황 CEO '삼겹살 먹방' 10 19:28 2,185
3088747 이슈 거제시장 재선되고 제일 처음한 일이 리센느...twt 9 19:27 1,192
3088746 이슈 보면서 찐감탄만 나왔던 오늘자 마마무 뮤직뱅크 라이브 수준....twt 7 19:26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