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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LG전자에서 가사노동 가치가 582조원이라길래 자료 찾아보다 알게 된 사실: 5년 동안 기혼 남성 가사 시간 딱 5분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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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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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와 한몸으로 덬아일체 되어 살아가는 원덬
(그러나 핫게 의견과 원덬 의견은 다릅니다.. 아무튼 다릅니다.. 뭐든 다릅니다...)

 

아침부터 핫게 개껴서 국장 미쳤나요 휴먼
슼 정주행 하다가 이런 흥미 돋는 글을 발견해벌임.

 

OwDnop
 

 

역시 사업이랑 주가 빼고 야구 잘하는 LG에서 이런 바른 소리를 했단 말이야?! 하고 봤더니 

유튜브 댓글 아사리판 났었잖아..? 

야덬으로서 엘지의 애잔함.. 제법 참을 수 없어서 찐 가사노동 가치를 연구한 자료 같은 게 있는지 찾아봤음.

 

AI 시대에 뭐더러 재래식 검색해요? 딸깍 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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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살고 있지 못하구나...! (실화임 진짜 저렇게 대답함 ㅅㅂ,,)

 

 

잘 살고 있지 못한222 인간으로서 제미나이도 넘모 짠해지잖아.... 

그래서 수제로 검색을 했더니 있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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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국가에서 직접 측정 때린 가사노동 가치 평가액. 이보다 더 신뢰성 있는 자료는 없는 거잖아.

그래서 이제 뉴스 기사들을 열심히 찾아봄. 원자료 읽는 거 귀찮고 어려우니까요,, 기자분들 해줘 떠먹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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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 가치 환산하면 582조 여기서 나온 거구나 엘지 너희들이 한 게 아니구나..!

어쨌든 노동 가치 미쳤잖아.. 이제야 가사노동의 진가를 알겠습니까 휴먼?

여성이 남성 2.7배? 그것밖에 안 되나요? 

 

근데 기사 읽다가 의문스러운 대목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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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미혼이든 기혼이든 남성의 가사노동 비중이 존나 높아졌다는 얘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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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 뭔가 석연치 않은데...

여성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전업주부 줄었다고..? 그래 그건 그럴 수 있겠지...

근데 내 주위 맞벌이 결혼 인구=압도적으로 여자들이 가사노동 머신이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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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알아보기 귀찮은데 진짜 너무 귀찮은데 힘든데 체력 없는데 야구도 요즘 보다 마는데 

뭔가 찝찝해서 원덬은 침대에서 일어나 않은 것임(!)

주드로옵도 울면서 운동하는데.. 집도 없고 가족도 없는 원덬도 해야지...

 

 

그래서 국가데이터처 원천 통계랑 통계청이 발표하는 '생활시간조사', 고용부 인구통계 자료까지 싹 찾아봤음.

그리고 이모저모 대조 및 대입을 하여 실상을 파헤쳐봄. 

아래부터는 의식의 흐름 따라서 가기 쉽게 번호를 붙여보겠슴미다. 

 

 

1. 

일단 무급 가사노동 가치평가는 2019년에 한 번 하고, 2024년에 한 번 더 했는데 

5년 사이 가사노동 평가액 변화를 보면 미혼 남성 집단이 가장 늘어난 건 맞음. 

기혼 남성도 3위에 랭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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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출처: 원덬이 클로드 압박해서 만듦. 사실상 원덬 작품이랄까

 

 

2. 

근데 '평가액'이 늘어났다고 해서 절대적인 가사노동 부담, 즉, 가사 시간이 늘어났다곤 볼 수 없음.

 

아래에서 보듯 가사노동 가치 평가액은 노동 시간, 노동 인구, 대체임금액의 곱셈으로 계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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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대체임금이란 그 집안일을 밖에서 사람을 고용해서 맡긴다고 쳤을 때 줘야하는 급여임. 

근데 급여가 5년 동안 1도 안 오르면 안 되잖아? 국민 봉기 일어난다 진짜  
 

실제로 아래 표에서 보다시피 2019년 대비 2024년 대체임금이 20% 넘게 오름.

반면, 1인당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오히려 5분 줄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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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전체 가사노동 시간은 줄었지만 대체임금 수준이 높아져서 가사노동 가치 평가액도 582조원이란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그래도 가사노동의 가치를 '정량적'으로 '요즘 시세(?)'에 맞춰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는 매우 의미 있는 일 같음. 

 

 

3. 

여기까지 본 덬들 슬슬 느낌이 올 거임.

"아 그럼 혹시 남자들 가사노동 비중 높아졌다는 것도.. 실제 분담하는 시간이 늘어난 게 아니라..!"

 

댓츠롸잇 정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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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혼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5년 동안 단 5분 늘어남. 

그런데도 가사노동 평가액이 대폭 상승한 주요 배경은 대체임금 상승의 효과였던 것. 

 

2024년 기혼 남성이 하루 평균 65분을 가사노동에 쏟을 동안 기혼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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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설명을 생략한다.

 

 

4. 

그럼 미혼남성이 가사노동 평가액 증가율 1위 한건 뭔데? 싶을 거임.

이 대목이 진짜 기가 맥힘(n)

 

아래는 연령별로 1인 가구일 때랑 다인가구일 때 남성들의 가사노동 시간을 비교한 차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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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다인가구' 일 때 가사노동 시간 늘어나는 '유이한' 집단이 30, 40대임.

그것도 끽해야 17분, 7분 늘어나는 수준. 

나머지 연령대에선 누구랑 같이 살면 나 혼자 살 때보다 집안일 더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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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스트레스 받는다 진짜..

 

 

근데 미혼 1인 가구라도,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갈수록 가사노동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어지잖아?

 

아니나 다를까, 2019년에서 2024년까지 5년 사이 남성 1인 가구 중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집단=60세 이상 고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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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미혼 남성 1인가구'의 가사노동 평가액을 끌어올린 건

 

1> 대체임금 상승
2> 60세 이상 고령층 남성 1인가구의 폭발적 증가
3> 그들이 가사노동 시간에 20~50대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씀 

 

이 세 가지인 것.

그러니까 무슨 남성들의 가사 분담 의지가 높아지거나 가치관이 변화한 것 X

고령층 남성의 '생존형 가사노동'이 늘어난 것. 

 

 

 

5. 

그 시각, "여성의 경제활동이 늘면서 전업주부 형태의 가사노동이 감소했다"는 명제는 그럼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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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거짓은 아님. 실제 여성 취업 인구가 늘고, 비취업 여성은 줄어듦.

근데 그래봤자 비취업 전업주부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 5년 동안 고작 7분 줄었음ㅎㅎ.. 진짜 대~단히 많이 줄었다 그쵸?

 

일부 아메바 비판적 시선을 가진 이들은 이렇게 주장할 수 있음.

"그래도 전업주부일 때보다 맞벌이 할 때 여자들도 가사노동 덜 하지 않냐?

 

즉, ‘전업주부’가 줄어든 만큼 여성 전체의 가사노동 부담도 줄어드는 거 아니냐고 우길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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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취업 여성 가사노동 시간 단 1분도 안 줄었음.

외벌이 아내는 심지어 전업 남편보다 32분을 더 집안일에 쏟음.

 

난 진짜... 내가 통계 취합하면서도 너무 놀랐음. 정말.. 이 정도구나 이 지경이구나 세상이.....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며, 무엇을 어떻게 뜯어 고쳐야 할까? 구조 개선이라는 게 과연 가능한 걸까 회의감까지 들었음 아아. 아아아아아..... (괴로워서 죽어가며)  

 

 

6.

그런 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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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청소, 장보기를 포함하는 기혼 여성의 ‘가정관리’ 평가액은 5년간 17% 넘게 증가했고,

취업 여성의 경우는 이 분야 평가액이 25% 넘게 증가함. 

 

물론, 대체임금 상승의 영향도 있겠지만 '취업 여성' 집단에서 기획노동을 포함한 가정관리 평가액이

유독 두드러지게 상승했다는 건=퇴근 후 엉망이 된 집을 치우고 내일 먹을 식재료를 준비하는 일은 여전히 취업 여성의 몫으로 남아 있다는 것.

 

 

현재 원덬 심정.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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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hvYCXJ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읽고 싶은 덬들은 
https://buly.kr/8piO6sx 여기서 보면 됨!

원덬이 이번엔 또 제미나이 시켜서 게시판도 만들어봤음 제미나이 이번엔 제법.. 치던데..?

 

 

 

7.

원덬이 진짜 미친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극복하고! 

굳이 이런 쓸 데 없는 짓을 한 건 성별 갈라치기나 특정 집단을 비난하기 위함이 아님. 솔까 이정도면 비판 좀 받아도 되지 않ㄴ 

 

뉴스 기사를 또는 통계 데이터를 액면 그대로만 받아들일 때 

오히려 사실과는 다른 정보에 호도될 수 있고, 본말이 전도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걸 공유하고 싶어서였음.

뉴스나 정보글을 볼 때 '어? 그런가?' 하면서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어도 그냥 대강 넘길 때가 엄청 많거든.  

근데 이렇게 조금 더 들어가서 보니까 단편적인 정보에선 알 수 없었던 부분들을 알게 되어서 원덬도 반성을 하게 됐음. 


지금 데이터만 해도 "여성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가사 부담이 줄었다" 라고 헤드라인 뽑아버리면

그게 사실로 굳혀지는 거 아니겠음. 

 

실상은 여성이 일터로 나간다고 해서 가사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는 커녕

어느 집에서든, 어떤 방식으로 일하든 여성들은 여전히 가사노동에 락인돼 있는 걸. 

 

자료를 찾다 보니 생각보다 더 진전이 없는 현실을 덬들과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두서 없는 글을 써봤어.

장황한 글 읽어준 덬들 모두 고마워. 

그리고 혹시나 보면서 빡친 덬들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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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두산에너빌리티 한 번만요 외쳐 두에빌 제발요 선생님 밖에 없습니다

 

 

세상 만물의 행운과 만신의 가호가 가득하기를 원덬이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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