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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도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절반의 승리'로 평가했다. 한겨레는 1면 기사 <국힘 꾸짖은 민심, 여당 독주도 견제했다>에서 민주당 승리의 원인으로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야당 심판론을 꼽으면서도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이 압승하지 못한 것은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한겨레는 "민주당 압승이라는 선거 초반 판도를 흔들기 시작한 것은 이 대통령 공소취소 특검법안 제출이었다"며 "이 대통령은 민생 행보를 명분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등 선거 개입 논란을 일으켰다. 과유불급이었다"고 평가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오만해 보이는 말과 행동으로 보수층의 거부감을 키웠다"며 "공천 과정도 원활하지 못해 당원과 지지층 일부의 분노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대표가 처음으로 이끈 선거가 절반의 승리에 그치면서 대표직 연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당내에선 정청래 지도부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8월~9월 중 치러지는 당대표 선거와 맞물리면서 당권을 둘러싼 친명 세력과 친정청래 세력 간 갈등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겨레는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 등의 당권 투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권력을 둘러싼 집권 세력의 내부 갈등은 민심 이반을 불러올 수 있다"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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