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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유용/추천 누구나 아는 유기/무기/혼합자차 올영 선크림 직접 다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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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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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부에 맞는 선크림 스스로 찾아보겠다고
작년부터 올영 선크림 8개나 사서 써보며 혼합자차, 유기자차, 무기자차 3종
공부한거 혼자만 간직하긴 아까워서 정리해봄 (나처럼 돈 ㅈㄹ 하지말라는 뜻)


근데 먼저!
본인의 피부타입에 맞는 선크림 안쓰면 아무 소용없다는 거!!

 

- 혼합자차
무기,유기자차의 중간으로 발림성은 유기자차에 가깝지만 자극은 무기자차보다 훨씬 적어서 수부지한테 잘맞음 요즘 올영 선크림 대부분이 이런 혼합자차더라


- 유기자차
화학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서 분해하는 방식으로 백탁 없고 로션처럼 부드럽게 발리는 게 장점인데 지성, 수부지 피부는 오후에 기름 올라오는 경우 많고 눈 민감한 사람은 눈시림 생길 수 있음

- 무기자차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같은 광물 성분이 자외선을 피부 위에서 물리적으로 튕겨냄 뽀송하고 피부 자극 적은 게 장점인데 발림성이 뻑뻑하고 시간 지나면 속건조 오는 경우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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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 줄 요약하자면

혼합자차는 수부지
유기자차는 건성
무기자차는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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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자차 (수부지 pick)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받고 원장이 써보라고 했던 선크림 중 하나임.

겉돌지 않고 피부에 딱 붙는데 번들거리지 않는 게 화장도 잘 받고 여름 내내 잘 썼음. 밀착력이 좋으니까 땀 흘려도 무너짐이 덜하고 덧바를 때도 뭉치는 느낌 없이 올라가서 이 부분은 진짜 만족스러웠음.

근데 쓰다 보면 속건조가 슬슬 올라오더라. 번들거림 잡는 데 집중된 제형이다 보니 보습 쪽은 좀 아쉬운 편. 오전에 바를 땐 괜찮은데 오후 되면 당기는 느낌이 올라와서 속건조 심한 타입이면 앞에 수분크림 레이어링은 필수일 것 같음. 겉기름 잡고 싶은데 속건조도 신경 써야 하는 피부라면 베이스 케어 단계에서 좀 더 챙겨줘야 함.

 

에끌라두 오일프리 선크림

올영 직원한테 여름에 쓸 수부지 선크림 추천해달라고 했다가 영업당해버려 사봄.
유기자차, 무기자차 둘 다 들어간 혼합자찬데 오일만 빠진 거라고 하더라
솔까 성분 설명 들을 땐 걍 그렇구나했는데 쓰다보니까 체감이 뽝 되는게 한낮에 개기름 뚞뚝 올리오는게 확실히 덜해짐. 속은 뽀송한데 번들거림이 없는 느낌

원래 여름 선크림이 발림성 좋으면 기름지고 기름기 잡으면 뻑뻑하고 그 사이 어딘가에서
항상 타협을 봐야하는데 이건 그 타협점이 꽤괜.
매트하기보단 걍 안 번들거리는게 맞는 표현같고 지금은 그냥 휘뚤마뚤템으로 쓰는 중

 

구달 맑은 어성초 진정 수분 선크림

작년에 피부 뒤집어졌을 때 많이씀
트러블성이랑 예민 피부 진정에도 내 기준 실제로 효과 있었음. 햇빛 씨게 받고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 가라앉히는데 좋았고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데일리 선크림으로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얘는 일단 여드름성 피부한텐 1티어임. 일반 수부지한테는 여름에 좀 무겁게 느껴지는 제형이라고 느낄 수 있음. 고로 여드름 피부한텐 강추 / 일반 수부지 여름엔 다소 무거울수 있음
 



 

유기자차 (건성 pick)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발림성은 진짜 최고임. 백탁 없고 에센스처럼 자연스럽게 쭉 발리고 수분감도 풍부함
건성이나 속건조 심한 사람한테 이게 왜 1위인지 발라보면 바로 이해됨.

근데 수부지인 나한테는 오후되니까 T존이 번들거리기 시작함;;
수분감이 워낙 강해서 선크림보단 스킨케어 느낌이 강한 것도 아쉬움.
건성이나 속건조는 진짜 갓템 / 지성이랑 수부지 오후쯤 되면 기름기 올라옴.


에뛰드 순정 디렉터 수분 선크림

선크림 독학하면서 얘는 성분 좋은걸로 거의 등장하길래 사봄
아줄렌 진정 성분에 수분감 좋고 화사하게 마무리되는 건 진짜였긴했음.
이정도면 가성비도 괜찮고 발림성도 자연스러운편

근데 결국 오후 T존 유분 컨트롤이 안되더라
밖에 나갔다 오면 지속력도 체감 잘 안되고 촉촉하고 화사한 건 맞는데
지성, 수부지들한텐 라운드랩이랑 같은 문제가 반복.


달바 워터풀 에센스 선크림

발림성 자연스럽고 성분 구성도 탄탄한 편, 비건에 리프세이프 인증이고 향도 은은하게 좋아서 비싼게 피부로 느껴지긴 함. 이 부분은 진짜 납득이 됐음.

근데 지속력 체감이 잘 안 되는 게 좀 걸렸고, 선크림이 2만원 넘어가면 아껴 바르게 되는데 충분히 발라야 SPF 숫자가 의미 있거든. 아껴 바르면 그냥 로션 바른 것이랑 다를 게 없다는 거 이걸 쓰면서 다시 체감했음. 발림이나 성분은 나름 갠찮은데 용량이랑 지속력이 아쉬운 제품.




 

무기자차 (지성 pick)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플러스

유기자차가 내 피부에 안맞나 싶어서 무기자차로 첫 도전해본 케이스.
일단 눈이 1도 안따갑고 피부 예민한 날도 트러블은 안생기는편. 이거 바르면서 유기자차 필터가 나한테 맞지 않은 게 아니라 걍 수부지 피부 특성 문제였다는 거 느끼게 된듯.

근데 무기자차 특유의 무겁고 답답한 발림성이 더울 땐 못 버티겠더라.
바르고나서 뭔가 피부가 막혀있는 느낌이 강함.
민감성 트러블 피부 사계절 갓템 / 여름 수부지엔 발림성 한계.

 

에스트라 더마UV365 장벽수분 선크림

얘도 무기자차인데 건조하지 않다는 더마 장벽 선크림 목적으로 삼.
무기자차치곤 발림성이 준수한편이었고 닥터지보다 덜 뻑뻑한 편이라 여름에도 조금 더 쓸만했음 찾아보니까 이게 피부 장벽 케어 성분이 탄탄하게 들어있더라.

근데 약한 백탁이 있는 편이고 나같은 경우엔 시간 지나면 속건조도 느껴졌음.
피부 예민하고 케어 목적이면 좋은데 일상 뷰티 베이스로 쓰기엔 아쉬운 마무리감.



 

피부 타입별 최종 PICK

화장 잘 먹는 밀착력 원함 → 셀퓨전씨 레이저

수부지에 오일프리 찾는 사람 → 에끌라두 오일프리 

촉촉하고 화사하게 → 에뛰드 순정 디렉터, 달바 에센스

건성&속건조 →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민감성&레이저 시술 후 → 닥터지 그린 마일드

예민한데 발림성도 챙기고 싶음 → 에스트라 더마UV365

트러블&여드름성 → 구달 맑은 어성초



 

++ 마지막으로,
SPF 수치에 따라서 바르는 양도 잘 조절해줘야함.

사람들이 실제로 선크림 바르는 양이 적정 권장량의 1/4 수준밖에 안 된다고함.
SPF 측정할 때 기준이 2mg/cm²인데 이걸 얼굴에 바르는 양으로 환산하면 0.8~1g 정도
근데 현실에서 이만큼 바르는 사람 거의 없을 듯;

그래서 SPF50 제품을 아껴 바르면 실제 차단 지속시간이 12시간 30분이 아니라
그 1/4인 3시간 수준으로 뚝 떨어짐. 결국 SPF 숫자 믿고 조금만 바르면 의미 없는 거
선크림은 용량이 일단 넉넉해야 골고루 제대로 바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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