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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방한 기간에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의 만남을 논의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한국 게임과 PC방, e스포츠 문화를 자사 성장서사의 한 축으로 강조해온 만큼 이번 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과 한국 e스포츠 간의 상징적 접점으로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황 CEO는 프로게임구단 T1 소속인 이 선수와의 만남을 조율하고 있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황 CEO는 그동안 한국 게임산업과 PC방, e스포츠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해 국내 게임 이용자들과 만난 것이 대표적이다. 엔비디아는 당시 행사를 한국 지포스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게임 축제로 열었고 황 CEO도 현장을 찾았다.
황 CEO는 당시에도 이 선수를 언급했다. 그는 영상 메시지로 등장한 그를 소개하며 현장 관객들과 함께 "페이커"를 연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와 이 선수의 만남이 추진되는 배경에도 한국 e스포츠에 대한 엔비디아의 관심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 선수는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인물로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로 T1에서 활동하며 세계 무대에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황 CEO와 그가 만날 경우 엔비디아가 게임산업을 단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처가 아니라 AI 시대에도 중요한 이용자 접점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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