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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 재선거” 촉구하던 국힘…오세훈 당선되자 ‘입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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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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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재선거”를 강력히 촉구했던 국민의힘이 주춤하고 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앞섰던 3일 저녁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4일 오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 당선되자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저녁 8시55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투표용지 부족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울 선거에 대한 개표 중단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서울 선거 개표, 지금 즉시 중단하기 바란다. 공직선거법 제196조에 의거해서 선거를 연기할 것을 정식으로 요구하는바”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 베를린 지방선거에서 독일 헌법재판소가 선거 당국의 총체적 부실 운영이 투표권 행사를 방해하고 선거 결과를 왜곡했다는 사유로 선거 전면 무효를 선언하고 재투표를 명령한 사례가 있었다”며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등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입장을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3일 밤 9시30분 브리핑을 열어 “이번 서울시 투표는 유권자 투표권과 참정권이 심각하게 침해된 선거다. 이미 투표의 공정성은 깨졌다”며 “지금이라도 진상 파악이 이뤄질 때까지 즉시 개표를 중단하고, 결과에 따라 다시 선거를 실시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선거 결과가 확정된 4일 오전에 송 원내대표가 낸 입장문에서는 “6·3 지방선거로 표출된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재선거’는 거론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808096?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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