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통업계와 홈플러스 노조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 사측이 이날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및 일반노조에 보낸 공문에 적시된 추가 폐점 결정 37개 점포에 근무 중인 직원은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회사 측은 해당 점포 근속 중인 직원에게 희망퇴직을 안내했다. 희망퇴직은 책임 이상 전 직원(잔여정년 6개월 미만자 제외)으로 실시사며 보상은 월급여의 3개월분으로 파악된다. 앞선 희망퇴직과 달리 전환배치 등을 통한 지속 근무 희망자를 수용하는 조건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홈플러스 측은 37개 점포 추가 폐점과 희망퇴직 안내문을 공고하면서 "자산유동화 지원제도 및 희망퇴직 적용은 운영자금 고갈로 인해 채권단이 긴급운영자금 대출 및 회생절차 연장에 동의할 경우만 적용할 수 있다"며 "유일한 회생 방안은 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자금력과 경영 능력이 보장되는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인가 전 M&A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핵심 매장의 영업을 정상화하고, 경쟁력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회사 측이 보상금 조건으로 제시한 월급여 3개월분 지급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회사 측은 이 보상급의 지급 조건으로 회생절차 연장과 채권단의 DIP 대출 실행을 거론했다. 이 조건이 거부되면 희망퇴직 보상금도 지급할 수 없단 의미다.
지난 2023년 약 2만명이었던 홈플러스 직원은 최근 1만5000여명으로 축소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과 운영 중단 점포 증가, 정년 도래 인력 순감이 동시에 발생되면서 임직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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