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회식 가도 안주만 쏙…소주, 결국 15.7도로 몸 낮췄다
1,117 11
2026.06.04 10:50
1,117 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27630?sid=101

 

하이트진로가 약 2년 4개월 만에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의 주질을 개선한다고 밝힌 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주류 코너에 참이슬 후레쉬가 진열되어 있다. [뉴스1]
하이트진로가 약 2년 4개월 만에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의 주질을 개선한다고 밝힌 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주류 코너에 참이슬 후레쉬가 진열되어 있다. [뉴스1]

서울 여의도 금융회사에 다니는 김주연(28)씨는 팀 회식을 대부분 점심에 한다. 술을 마시는 경우는 거의 없고, 가끔 있는 저녁 회식도 원하는 사람만 맥주 한두 잔을 하는 가벼운 식사 자리다.

김씨는 “최근 6개월간 저녁에 술을 마신 건 딱 한 번”이라며 “과음하면 건강에도 안 좋고 다음 날 업무도 힘든 데다, 취하지 않고 대화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인식 때문에 팀원 대부분이 회식 자리에서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고 했다.

국내 주류 소비가 집계 이래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회식을 피하고 과음을 꺼리는 등 음주 문화가 변하는 가운데 주류 업계는 자구책 마련에 나서는 분위기다.

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주류 품목 실질 소비지출(물가 변동분을 제거한 지출 금액)은 월평균 1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대비 9% 줄었다. 이는 2019년 분기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규모로, 주류 소비는 2023년 4분기부터 10분기 연속 감소세다.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명목 소비지출로 살펴봐도 술 소비는 줄어드는 추세다. 같은 시기 주류 품목의 명목 소비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만5000원으로 나타나 8분기째 감소했다.

주류 소비 감소 흐름은 출고량 통계로도 확인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주류 출고량은 315만1371㎘로 10년 전인 2014년(380만8000㎘) 대비 약 17.2% 줄었다. 2022년(326만8623㎘), 2023년(323만7036㎘) 출고량과 비교해도 매년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음주·회식 문화가 달라진 데다 건강을 중시하는 웰니스(Wellness) 트렌드가 확산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술을 되도록 가볍게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단체로 ‘폭탄주’를 마시는 등 소주·맥주 중심의 전통 주류 소비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종우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전임교수는 “음주 문화 변화로 내수 시장에서 소주와 맥주 소비가 빠르게 줄고 있고, 위스키나 리큐르 등 고도주 역시 탄산수 등을 섞어 도수를 낮춘 형태로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업계도 소비자 수요 변화에 맞춰 낮은 도수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등 사업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주류업계도 제품 조정과 조직 효율화 등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한 하이트진로는 이날 자사의 대표 소주 제품인 ‘참이슬 후레쉬’의 도수를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낮춘다고 밝혔다.

(중략)


‘처음처럼’ ‘새로’ ‘클라우드’ 등을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전국 영업망을 권역별로 재편하는 등 체질 개선 작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은 올해 3월 과실 탄산주 브랜드를 ‘순하리진’으로 재정비하고 ‘순하리 유자진’, ‘상그리아진’ 등 4.5~7도 저도주 제품군을 강화했다.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52 00:05 13,7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10,3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89,1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05,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89,89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1,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8,2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2,5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2,6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8,0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6,0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7148 기사/뉴스 김신영, 6주만에 요요 부른 상상초월 탄수화물 코스..유재석도 감탄 1 12:02 185
3087147 이슈 [참교육 선공개] 교권보호국에서 나온 나화진 감독관입니다. | 넷플릭스 2 12:01 127
3087146 정치 서울시장 성별, 연령대별 지지율.jpg 5 12:01 255
3087145 기사/뉴스 ‘8:17→17:8’ 서울 구청장은 파란물결… 국힘, 한강벨트만 겨우 지켰다 8 11:59 541
3087144 정치 부정선거 외치는 시민들에게 항의받는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 12 11:58 821
3087143 정보 수박 좋아하는데 껍질 처리 번거로워 잘 안사는 덬들 추천 8 11:57 1,038
3087142 정치 靑, 지방 권력 우세에도 서울·성남 패배에 당혹…공식 언급 자제 8 11:57 504
3087141 이슈 손흥민한테 떠먹여주는 패스 했던 옌스 카스트로프.gif 4 11:56 633
3087140 정치 1표의 중요성 7 11:56 601
3087139 이슈 으른이 된 아이오아이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 KBS 방송 1 11:55 182
3087138 정치 [속보] 서울선관위 “투표함 개표 안 돼 오세훈 당선 확정 못해” 13 11:55 966
3087137 기사/뉴스 '와일드 씽' 오정세 "솔로 가수, 외로운 싸움이었다" 6 11:55 358
3087136 이슈 무려 20cm 킬힐 신고 워킹하는 홍진경... 3 11:54 903
3087135 기사/뉴스 전소미 父, 편견에 힘들었다 "혼인신고 때 왜 韓 남자와 결혼 안 하냐고" [RE:뷰] 2 11:53 712
3087134 정치 과거 대선 가구소득별 투표 후보 21 11:51 753
3087133 이슈 타지인이 느끼는 서울시 이미지 43 11:50 2,643
3087132 이슈 "인기 메뉴의 화려한 컴백" 버거킹, '롱치킨버거' 재출시 6 11:50 395
3087131 유머 성곤오빠 뒤에 나방이 붙었어요 22 11:50 1,114
3087130 정치 [속보] 여·야 간판 후보 제친 한동훈 "당으로 돌아간다는 약속 지킬 것" 23 11:48 1,216
3087129 정치 오세훈·유정복·추경호, 선거 끝나자 다시 법정 앞으로 13 11:48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