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과거 지방선거 보니… 코스피 향방, 정치 아닌 ‘기업 실적’이 갈랐다
343 0
2026.06.04 10:07
343 0

한국투자증권 코스피 1만1000으로, 골드만삭스는 1만2000으로 상향


3일 열린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2대 4의 성적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자리를 가져오면서 무승부라는 평가도 나오면서, 향후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 주식 저평가(코리아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주가를 부양하는 정부의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선거를 겨냥한 정부 여당의 증시 부양의 약빨이 다소 떨어지면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4일 개장한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23%가량 하락한 8690선으로 내려왔다.
 

 

◇ 여당 압승 땐 ‘하락’, 무승부 땐 ‘소폭 상승’… 중장기는 거시 경제 따랐다

 

본지가 과거 지방선거 직후 코스피 지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선거 결과(압승 또는 무승부)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흐름은 엇갈렸으나, 반년과 1년 뒤의 중장기 향방은 당대의 거시 경제 환경에 종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집권 여당이 압승을 거뒀던 1998년(2회), 2018년(7회), 2022년(8회) 지방선거의 경우 세 차례 모두 선거 한 달 뒤 지수가 단기 조정을 겪었다. 1998년 6월 4일 선거 직후(6월 5일 기준) 341.53이던 코스피는 한 달 뒤 307.85로 약 9.9% 하락했다. 2018년과 2022년에도 한 달 뒤 각각 4.6%, 13.3% 떨어졌다. 선거를 앞두고 쏟아진 정책 기대감과 테마주들이 선거 종료와 함께 이른바 ‘재료 소멸’로 이어진 영향이다.

 

반면 여야가 사실상 ‘무승부’ 또는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고 평가받는 2010년(5회)과 2014년(6회) 선거 직후에는 증시가 하락하지 않고 소폭 상승했다. 2010년 선거 직후(6월 3일 기준) 1661.84였던 코스피는 한 달 뒤 1675.37로 약 0.8% 올랐고, 2014년 선거 직후(6월 5일 기준) 1995.48이던 지수 역시 한 달 뒤 2005.12로 약 0.5% 상승했다. 여당 독주에 대한 우려나 급격한 정책 변동성이 제어되면서 시장이 오히려 안정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반년 뒤와 1년 뒤의 코스피 향방은 정치적 성적표를 떠나 거시 경제와 주도 산업 흐름에 따라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다. 2010년의 경우 이른바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주도 장세가 증시를 이끌었고 반년 뒤 17.8%, 1년 뒤 27.2%나 급등했다. 하지만, 뚜렷한 주도주 없이 박스권에 갇혀 있던 2014년에는 반년 뒤 0.4% 하락, 1년 뒤 3.9% 상승에 그쳤다. IMF 위기 극복과 유동성 장세가 펼쳐졌던 1998년에도 1년 뒤 무려 133.5% 급등한 반면, 미·중 무역분쟁(2018년)이나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2022년) 등 글로벌 악재가 덮친 시기에는 어김없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정치적 이벤트가 증시의 거대한 추세를 꺾거나 새로 만들지 못한 것이다.

 

◇ 선거 약효보단 ‘반도체·AI 기업 실적’이 관건

 

이번 2026년 지방선거 이후의 코스피 향방 역시 정치적 승패라는 이벤트보다는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주도 장세가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는 선거용 부양책의 약효가 떨어지며 일시적인 횡보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결국 시장의 대규모 자금은 글로벌 AI 칩 수요와 하반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 성장세를 좇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치·정책적 변수보다 기업 실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큰 업종은 반도체가 유일무이하다”고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0158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50 00:05 12,8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10,3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89,1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03,9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89,89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1,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8,2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1,38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2,6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8,0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6,0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7107 이슈 [대한민국 vs 엘살바도르] 이동경 프리킥 선제골 ㄷㄷㄷㄷ 11:26 5
3087106 이슈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는 한국 웹소설 <템빨> 11:25 164
3087105 기사/뉴스 ‘前 NCT’ 마크, 드디어 첫 발걸음…‘어퍼룸’ 설립 11:25 173
3087104 정치 [속보] 서울선관위 "투표함 개표 안 돼 오세훈 후보 당선 확정 못해" 53 11:24 1,570
3087103 정치 이번에 주요지역 다 틀린 출구조사 32 11:22 1,099
3087102 이슈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동물학대 가해자 정보 제보 받는다고 함 (※영상주의) 2 11:22 209
3087101 유머 떨어져 있으면 바람을 필 수 밖에 없다?.jpg 4 11:22 410
3087100 기사/뉴스 [단독] 시크릿, 12년만 전격 재결합…신멤버 영입 3인조 출격 46 11:21 2,141
3087099 기사/뉴스 '나혼산' 김대호, 운동 시작 "3년 만에 건강검진, 결과 충격적" 11:21 442
3087098 이슈 [멋진 신세계] 미방송분 스페셜 "신서리 때문에 되는 일이 없어!" 이세희의 분노! (♨분노엔 불닭♨) 그런 이세희를 본 김민석은 어리둥절😦 11:21 204
3087097 기사/뉴스 "해양수도 부산, 다시 뛴다" 전재수 당선, 시정 대전환 예고 3 11:20 330
3087096 정치 전국 기초단체장 선거현황 지도 (오전 6시 기준) 7 11:20 438
3087095 기사/뉴스 '쌍둥이 판다' 루이·후이바오 올겨울 中 귀환 전망…푸바오 간 지 2년만 27 11:19 777
3087094 유머 서인영이 생각하는 지금 잘 되는 이유 12 11:18 1,293
3087093 정치 靑, 지방 권력 우세에도 서울·성남 패배에 당혹…공식 언급 자제 11 11:17 786
3087092 유머 아기 안고 걸을 때 옷 지퍼를 꼭 올려야 하는 이유 3 11:16 1,551
3087091 이슈 각자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완전 다른 포레스텔라 2 11:15 206
3087090 정보 출구조사로 보는 세대 성별 서울시장 예측 득표율 220 11:13 6,553
3087089 기사/뉴스 박지훈 "워너원 활동 소중…10년 후에도 뭉치고파" [N인터뷰]③ 3 11:13 364
3087088 유머 항상오는 고양이손님이 너무 반가운 사장님 7 11:12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