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과거 지방선거 보니… 코스피 향방, 정치 아닌 ‘기업 실적’이 갈랐다
386 0
2026.06.04 10:07
386 0

한국투자증권 코스피 1만1000으로, 골드만삭스는 1만2000으로 상향


3일 열린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2대 4의 성적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자리를 가져오면서 무승부라는 평가도 나오면서, 향후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 주식 저평가(코리아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주가를 부양하는 정부의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선거를 겨냥한 정부 여당의 증시 부양의 약빨이 다소 떨어지면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4일 개장한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23%가량 하락한 8690선으로 내려왔다.
 

 

◇ 여당 압승 땐 ‘하락’, 무승부 땐 ‘소폭 상승’… 중장기는 거시 경제 따랐다

 

본지가 과거 지방선거 직후 코스피 지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선거 결과(압승 또는 무승부)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흐름은 엇갈렸으나, 반년과 1년 뒤의 중장기 향방은 당대의 거시 경제 환경에 종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집권 여당이 압승을 거뒀던 1998년(2회), 2018년(7회), 2022년(8회) 지방선거의 경우 세 차례 모두 선거 한 달 뒤 지수가 단기 조정을 겪었다. 1998년 6월 4일 선거 직후(6월 5일 기준) 341.53이던 코스피는 한 달 뒤 307.85로 약 9.9% 하락했다. 2018년과 2022년에도 한 달 뒤 각각 4.6%, 13.3% 떨어졌다. 선거를 앞두고 쏟아진 정책 기대감과 테마주들이 선거 종료와 함께 이른바 ‘재료 소멸’로 이어진 영향이다.

 

반면 여야가 사실상 ‘무승부’ 또는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고 평가받는 2010년(5회)과 2014년(6회) 선거 직후에는 증시가 하락하지 않고 소폭 상승했다. 2010년 선거 직후(6월 3일 기준) 1661.84였던 코스피는 한 달 뒤 1675.37로 약 0.8% 올랐고, 2014년 선거 직후(6월 5일 기준) 1995.48이던 지수 역시 한 달 뒤 2005.12로 약 0.5% 상승했다. 여당 독주에 대한 우려나 급격한 정책 변동성이 제어되면서 시장이 오히려 안정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반년 뒤와 1년 뒤의 코스피 향방은 정치적 성적표를 떠나 거시 경제와 주도 산업 흐름에 따라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다. 2010년의 경우 이른바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주도 장세가 증시를 이끌었고 반년 뒤 17.8%, 1년 뒤 27.2%나 급등했다. 하지만, 뚜렷한 주도주 없이 박스권에 갇혀 있던 2014년에는 반년 뒤 0.4% 하락, 1년 뒤 3.9% 상승에 그쳤다. IMF 위기 극복과 유동성 장세가 펼쳐졌던 1998년에도 1년 뒤 무려 133.5% 급등한 반면, 미·중 무역분쟁(2018년)이나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2022년) 등 글로벌 악재가 덮친 시기에는 어김없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정치적 이벤트가 증시의 거대한 추세를 꺾거나 새로 만들지 못한 것이다.

 

◇ 선거 약효보단 ‘반도체·AI 기업 실적’이 관건

 

이번 2026년 지방선거 이후의 코스피 향방 역시 정치적 승패라는 이벤트보다는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주도 장세가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는 선거용 부양책의 약효가 떨어지며 일시적인 횡보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결국 시장의 대규모 자금은 글로벌 AI 칩 수요와 하반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 성장세를 좇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치·정책적 변수보다 기업 실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큰 업종은 반도체가 유일무이하다”고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0158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63 00:05 18,3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10,3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90,6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05,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93,1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1,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8,2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2,5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2,6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8,0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6,0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7411 이슈 서울과 부산에서 서로 낯설어하는 커피 브랜드 16:22 145
3087410 유머 마침내 자신이 훔친 모든 물건을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16:21 231
3087409 이슈 진짜 많이 큰 아기백사자 루카루나 16:21 73
3087408 이슈 은근 매니아층 많은 있지 ITZY 타이틀곡 1 16:21 80
3087407 정치 나주시의원선거서 1476표 동점표 나와..연장자 당선, 연소자 낙선 1 16:20 255
3087406 이슈 오피셜히게단디즘 <Pretender> 멜론 일간 추이 15 16:17 405
3087405 유머 [KBO] 강아지들 울리는 야구팀 6 16:17 813
3087404 유머 땅을 잘 보셨던 할아버지 5 16:17 730
3087403 이슈 꽃다발과 잘 어울리는 박지훈.jpg 2 16:16 327
3087402 기사/뉴스 [속보] 1530원도 뚫렸다… 원달러 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고공행진 6 16:16 313
3087401 정치 마포구는 눈 감아드릴게요 전임자 지우기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26 16:15 1,371
3087400 정치 용산구에 또 그 당이구나 18 16:14 1,379
3087399 이슈 월드컵 개막 D-7…예전만 못한 열기에 유통가 마케팅 신중모드 16:13 139
3087398 정치 김상욱 '광주 약속' 지킨다…'울산시장 당선증' 들고 5·18묘지 참배 12 16:13 616
3087397 이슈 태양+태용+로이킴+르세라핌, 뮤브(MUVE) 앨범 평점+한줄평 4 16:13 280
3087396 이슈 아마추어야구팬들이 뒷통수 맞은 이야기 3 16:13 522
3087395 이슈 차세계는 귀여우면 고함을 지르곤 해🤍 신서리 주접 차세계 아무도 못 이김ㅋㅋㅋ | 멋진 신세계 | SBS 4 16:12 393
3087394 이슈 나 하나 투표 안 한다고 결과가 바뀌어? 의 결말 24 16:11 2,088
3087393 이슈 팬들이 제발 풀버전 올려달라고 염불 외웠던 연습생 시절 댄스 커버 영상 올려준 신인 여돌 2 16:10 233
3087392 기사/뉴스 전소미 아빠, 한국인 아내와 결혼 당시 차별 고백 “아내가 많이 힘들어했다” 16:10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