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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강동원이 헤드스핀을 돌고, 엄태구가 윙크를 해요 ['와일드 씽' 네가 좋아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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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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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동원이 헤드스핀을 돌고, 엄태구가 윙크를 하는 모습을 어디에서 또 볼 수 있을까.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을 위해 배우들이 새로운 도전에 몸을 던졌다.

3일 개봉한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강동원이 리더이자 댄스 머신 황현우 역을, 엄태구가 래퍼 구상구 역을 연기했다. '절대 매력' 센터 변도미 역은 박지현이 맡았다. 


여기에 트라이앵글에 밀려 39주 연속 음악 방송 2위에 머문 비운의 발라더 최성곤 역의 오정세, 트라이앵글을 만들고 성공시킨 뒤 홀연히 사라진 용구레코드 박용구 대표 역의 신하균이 특별출연해 유쾌한 조화를 완성했다.

데뷔 1년 만에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오른 트라이앵글은 뜻밖의 사건으로 해체된다.

20여년 후 현우는 생계형 방송인으로, 상구는 빚더미에 앉은 보험 설계사, 도미는 재벌가 며느리가 돼 살고 있다. 


20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이들은 각자 다른 속내를 품고 공연장으로 떠나던 중 최성곤, 박 대표와 얽히며 예상치 못한 좌충우돌 상황을 맞이한다.

강동원과 엄태구, 박지현의 혼성 그룹 멤버 캐스팅 소식이 전해질 당시부터 이들의 변신을 향한 궁금증이 이어졌다.

영화 초반 풋풋한 20대 시절 모습으로 등장하는 세 사람은 데뷔곡 'Love is(러브 이즈)', 2집 타이틀곡 'Shout it out'까지 세기말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과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제 5개월여의 연습을 통해 헤드스핀과 윈드밀, 프리즈 등 고난도 브레이크 댄스를 직접 소화하며 무대 위 모습에 생동감을 더한 강동원의 노력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연예계 대표 내향인으로 꼽히는 엄태구가 연신 윙크를 날리며 끼를 발산하는 색다른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시절 가수에 빙의한 듯 청량한 매력을 자랑하는 박지현은 남다른 존재감으로 "진짜 아이돌 같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트라이앵글의 화려했던 전성기를 구현한 배우들의 변신에 놀라고 나면,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저항없이 웃음을 짓게 된다.

배우들에게도 도전이었던 '와일드 씽' 속 변신은 관객들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선택이었다.

강동원은 "관객들이 당연히 제가 춤을 못 출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생각보다 너무 잘 춰서 '킹(열) 받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만큼 연습도 많이 했다. 묘하게 웃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https://naver.me/5vJude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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