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 '강제노동' 60개국에 10∼12.5% 관세예고…한국 12.5%(종합)
1,883 21
2026.06.03 15:57
1,883 21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거래를 막지 못한 60개 경제권에서 들어온 수입품에 10% 또는 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의 도입과 효과적 집행에 모두 실패한 54개 경제권 그룹에 포함돼 12.5% 관세가 적용됐다.

한국과 같은 그룹에는 호주, 브라질, 중국, 일본, 말레이사, 노르웨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위스, 대만, 태국, 터키, 영국, 베트남 등 대부분 조사 대상국이 포함되어 있다.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 중 또는 이를 약속했거나, 부분적으로 관련 제도를 도입한 캐나다, 에콰도르, 유럽연합(EU), 인도네시아, 멕시코, 파키스탄 등 6개 경제권에는 10% 관세를 제안했다.

USTR은 강제 노동 생산품의 교역 관련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60개 경제권의 정책과 관행 등이 "불합리하며 미국의 상거래에 부담을 주거나 제한을 가한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USTR은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 위법 판결한 상호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3월에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조사에 착수했다.

'과잉생산'과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수입' 문제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거쳐 조사 대상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수순이다.

한국은 두 분야 조사 모두 대상에 포함됐다.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의 부당한 정책과 관행에 관세 부과 등으로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과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2월 20일 무역법 122조에 따라 전 세계 무역 상대국에 10%의 이른바 '글로벌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법 301조 조사를 근거로 기존 상호관세를 대체할 새 관세 체계를 정식으로 도입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한 글로벌 관세로 관세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

글로벌 관세의 부과 가능 기간이 150일로 7월 24일까지여서 트럼프 행정부는 그전까지 무역법 301조에 따른 대체 관세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통해 총 3천500억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서 미국이 예고한 25%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춘 바 있다. 현재는 다른 나라들처럼 임시로 10% 글로벌 관세를 적용받는다.

이번 '강제노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안한 조치와 관련해 USTR은 다음 달 7일 열리는 청문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을 확정할 예정이다.

제임스 그리어 USTR 대표는 성명에서 "우리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들이 강제 노동으로 만든 제품의 수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미국 노동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불공정한 운동장에서 경쟁하게 만든다"며 "우리는 더는 이러한 불균형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일 강제노동 문제 조사에 바탕한 12.5%의 추가 관세가 확정되면 한미 간 협의를 통해 정해진 기존의 15% 상호관세에 이미 근접하게 된다.

미국은 이번에 결론이 나온 강제노동 관련 조사 외에도 '과잉생산' 관련 조사를 통해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가령 과잉생산 문제로 한국이 5%의 추가 관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미국의 무역법 301조로 한국에 적용되는 상호관세는 총 17.5%(12.5%+5%)가 되어 기존 상호관세 15%보다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대규모 대미 투자 약속을 기반으로 도출한 한미 간 무역 합의 결과를 고려할 때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통해 도입하려는 총 추가 관세가 15%가 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기본으로 미국 정부와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한국 등을 상대로 진행 중인 무역법 301조 조사와 관련해선 그 목적이 "(위법 판결이 내려진 상호관세) 15%를 다시 복원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조사 결과에 따른 미국 측 조치가 "그 범위 내에 있지 않을까. 그 범위 내에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ttps://naver.me/GO6fc1Gf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Wavve 오리지널 예능 <더 커뮤니티 2: 보이지 않는 손> GV 시사회 초대 이벤트 51 09.03 38,89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08,9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3,940,8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89,5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548,5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12,2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38,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38,1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5,5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0,7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88,1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9590 유머 윤남노 셰프 귀엽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온 장면 11:40 105
3149589 이슈 GPT 모델 새로 나오자 온갖 테스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 11:39 138
3149588 이슈 갈때까지 가버린 AI 수학 벤치마크 근황.jpg 11:38 221
3149587 이슈 어떻게 세상에 정장입고 피아노치는 직업이 잇을수가있지 진짜… 11:38 179
3149586 유머 산책하다가 뭔가 발견해버렸는데… 혹시 세계를 구할 기회인가…? 4 11:37 374
3149585 기사/뉴스 미미, 빵순이인데 날씬한 이유 있었네…"오후 6시 이후 아예 안 먹어" (비보티비) 3 11:36 447
3149584 이슈 어제 미네소타 북서부의 무서운 구름 8 11:35 393
3149583 기사/뉴스 [속보] 북한 공작원 지령받고 '국가기밀' 빼돌린 40대 징역 5년…6억원 넘게 받아 9 11:35 448
3149582 유머 멀리 잇는 테이블 갈 때 진짜 개빨리 감 11:32 393
3149581 이슈 음악중심 효리수 약간 이런느낌임 3 11:31 844
3149580 유머 한국 아침보다 일본 아침이 훨씬 개쩐다는 사람 20 11:30 2,245
3149579 이슈 단체로 춤선 좋은듯 한 어떤 남돌..jpg 11:29 363
3149578 이슈  임영웅 고양스타디움 콘서트 드론쇼 3 11:28 1,107
3149577 기사/뉴스 "그런 곳" 오래 안 있었다던 지귀연…'택시기록' 봤더니 1 11:27 431
3149576 기사/뉴스 몰래 사망보험 들고 남편 영양실조 방치한 아내, 2심도 징역 3년 1 11:27 230
3149575 이슈 가난하게 컸어? 챌린지가 나오게 된 배경.JPG 6 11:27 1,840
3149574 기사/뉴스 중학교서 불법 촬영 적발..."성적 합성물도 제작" 1 11:24 294
3149573 이슈 날지못하게 된 자기 새를 위해 드론을 개조한 만든 주인이 한일 6 11:24 810
3149572 이슈 기안84 유튜브 새 영상 : 잔고 0원 아이돌 11:23 730
3149571 기사/뉴스 내일 2026 YTN 서울투어 마라톤...1만여 명 참가 1 11:22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