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 '강제노동' 60개국에 10∼12.5% 관세예고…한국 12.5%(종합)
1,732 21
2026.06.03 15:57
1,732 21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거래를 막지 못한 60개 경제권에서 들어온 수입품에 10% 또는 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의 도입과 효과적 집행에 모두 실패한 54개 경제권 그룹에 포함돼 12.5% 관세가 적용됐다.

한국과 같은 그룹에는 호주, 브라질, 중국, 일본, 말레이사, 노르웨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위스, 대만, 태국, 터키, 영국, 베트남 등 대부분 조사 대상국이 포함되어 있다.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 중 또는 이를 약속했거나, 부분적으로 관련 제도를 도입한 캐나다, 에콰도르, 유럽연합(EU), 인도네시아, 멕시코, 파키스탄 등 6개 경제권에는 10% 관세를 제안했다.

USTR은 강제 노동 생산품의 교역 관련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60개 경제권의 정책과 관행 등이 "불합리하며 미국의 상거래에 부담을 주거나 제한을 가한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USTR은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 위법 판결한 상호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3월에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조사에 착수했다.

'과잉생산'과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수입' 문제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거쳐 조사 대상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수순이다.

한국은 두 분야 조사 모두 대상에 포함됐다.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의 부당한 정책과 관행에 관세 부과 등으로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과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2월 20일 무역법 122조에 따라 전 세계 무역 상대국에 10%의 이른바 '글로벌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법 301조 조사를 근거로 기존 상호관세를 대체할 새 관세 체계를 정식으로 도입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한 글로벌 관세로 관세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

글로벌 관세의 부과 가능 기간이 150일로 7월 24일까지여서 트럼프 행정부는 그전까지 무역법 301조에 따른 대체 관세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통해 총 3천500억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서 미국이 예고한 25%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춘 바 있다. 현재는 다른 나라들처럼 임시로 10% 글로벌 관세를 적용받는다.

이번 '강제노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안한 조치와 관련해 USTR은 다음 달 7일 열리는 청문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을 확정할 예정이다.

제임스 그리어 USTR 대표는 성명에서 "우리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들이 강제 노동으로 만든 제품의 수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미국 노동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불공정한 운동장에서 경쟁하게 만든다"며 "우리는 더는 이러한 불균형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일 강제노동 문제 조사에 바탕한 12.5%의 추가 관세가 확정되면 한미 간 협의를 통해 정해진 기존의 15% 상호관세에 이미 근접하게 된다.

미국은 이번에 결론이 나온 강제노동 관련 조사 외에도 '과잉생산' 관련 조사를 통해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가령 과잉생산 문제로 한국이 5%의 추가 관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미국의 무역법 301조로 한국에 적용되는 상호관세는 총 17.5%(12.5%+5%)가 되어 기존 상호관세 15%보다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대규모 대미 투자 약속을 기반으로 도출한 한미 간 무역 합의 결과를 고려할 때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통해 도입하려는 총 추가 관세가 15%가 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기본으로 미국 정부와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한국 등을 상대로 진행 중인 무역법 301조 조사와 관련해선 그 목적이 "(위법 판결이 내려진 상호관세) 15%를 다시 복원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조사 결과에 따른 미국 측 조치가 "그 범위 내에 있지 않을까. 그 범위 내에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ttps://naver.me/GO6fc1Gf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16 00:05 1,6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04,0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85,4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02,5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85,68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1,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5,0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0,1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6,7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6,0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6782 이슈 한국의 팬시 레스토랑 또는 스스로를 다이닝 어쩌고라고 생각하는 가게들은 접객의 정석을 제대로 배워주시길 01:19 45
3086781 정치 이번 울산시장선거가 재밌게 돌아간 부분 6 01:17 1,199
3086780 유머 ?? : 젠슨황 아저씨 한국와서 만나는 회사 주식 다 떡상시켜놓고는 본인회사 주식은 왜이래요? 18 01:15 1,677
3086779 유머 더블랙 창법이 뭔지 모르겠다는 미야오 멤버 12 01:11 1,217
3086778 정보 미드 the office 넷플릭스 공개 18 01:10 1,113
3086777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WSG워너비 "어마어마해" 01:09 76
3086776 정치 오늘로 고양시가 되찾아 올 수 있는거 18 01:08 2,922
3086775 이슈 딸램이가 빨간당이랑 파란당이랑 거의 대부분 1,2위인데 나머지는 되지도 않을 사람들인데 왜 나오냐고 해서....twt 19 01:07 3,587
3086774 이슈 비행 중 창문 뜯겨나간 역대급 대참사 30 01:04 5,427
3086773 정치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 개표 근황 184 01:03 11,089
3086772 정치 부산시장 개표 현황 38 01:01 4,575
3086771 정보 슬라임덬들 긍정적으로 난리난 소식.jpg 4 01:00 3,609
3086770 정치 [6·3 지선] 잠실7동 투표소 수백명 대치…과격 시위 우려(종합) 49 01:00 2,532
3086769 정치 [속보] '투표함 반출 저지' 잠실7동에 경찰 수십명 투입 82 00:59 4,531
3086768 정치 대구..개표율 43.24% 현재 21 00:57 3,638
3086767 정치 ???:자연스럽게 국힘제로가 될겁니다 37 00:57 3,833
3086766 정치 대구 추경호 역전 181 00:56 13,539
3086765 정치 경기 평택을 개표율 46.00% 23 00:56 2,651
3086764 이슈 배우 구교환과 사진 찍은 전 AKB48 마에다 아츠코 14 00:54 3,611
3086763 이슈 현실적인 영화 장면 15 00:54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