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은 51.9%를 기록했다.
직전인 제8회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50.9%)을 이미 넘어섰으며 시간대별 투표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제2회 지방선거(1998년) 이후 같은 시간대 최고 투표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높은 투표율에 '내란 종식'과 '국정 정상화'를 염원하는 민심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높은 투표율은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내란이 여전히 종식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시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보와 보수, 민주당과 국민의힘 진영 모두가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금까지 투표율이 높았을 때 실제로 민주당에 유리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지도부는 높은 투표율이 당에 유리하다는 판단 아래 저마다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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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정권 심판과 보수 결집 양상이 투표율로 드러나는 것으로 해석했다.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투표율이 놀라울 정도로 치솟고 있다. 이재명과 민주당의 오만과 폭정을 반드시 끝내겠다는 국민의 분노 투표, 심판 투표"라며 "아직 투표를 안 하신 국민들께서는 지금 바로 투표장으로 나가달라"고 강조했다.
원내지도부 관계자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본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보통 우리 당에 호의적인 사람들이 많은 것"이라며 "보수의 결집이 이뤄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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