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눈이 안 감겨요”…무허가 쌍꺼풀 수술한 中여성 장애 판정
2,209 2
2026.06.03 14:55
2,209 2
중국에서 의사 자격이 없는 병원 관계자가 쌍꺼풀 수술을 맡으면서 한 여성이 눈을 감지 못하는 후유증을 겪고 있다. ⓒ뉴시스
 

중국에서 의사 자격이 없는 병원 관계자가 쌍꺼풀 수술을 맡으면서 한 여성이 눈을 감지 못하는 후유증을 겪고 있다. ⓒ뉴시스

 

중국에서 쌍꺼풀 수술을 받은 여성이 눈을 완전히 감지 못하는 후유증을 겪게 됐다. 수술을 맡은 사람은 의사 자격이 없었고, 병원도 허가 없이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장수성 쑤저우에 사는 왕 씨는 2020년 6월 현지의 한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수술 비용은 1만2000위안(약 260만원)이었다.

 

왕 씨는 수술 당일 저녁부터 심한 눈 통증을 호소했고, 눈꺼풀은 뒤집혔다. 눈 안에는 체액이 계속 고였다.

 

결국 대형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왕 씨는 “의료진에게 연락했지만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말만 들었다”며 “이후에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왕 씨는 대형 병원에서 눈꺼풀 수술로 인해 손상된 눈물샘을 바로잡기 위한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 받았다.

 

왕 씨는 추가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눈을 완전히 감지 못했다. 그는 2022년 현지 감정 기관에서 장애 판정을 받았다. 왕 씨는 “수술 이후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것도 부끄러웠고,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보건당국 조사에서는 더 큰 문제가 드러났다. 왕 씨의 수술을 진행한 병원 관계자는 의사 자격증이 없었다. 해당 성형외과도 영업허가 없이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은 왕 씨가 수술을 받은 지 몇 달 뒤 문을 닫았다.

 

왕 씨는 의료진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의료진 측은 변호사를 통해 합의를 제안했다. 의료진은 실형을 피하기 위해 배상금을 지급하고 선처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85만 위안(약 1억9000만 원)을 배상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대신 왕 씨는 수술 관련 내용을 당국이나 언론에 알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합의서에는 위반 조항도 담겼다. 왕 씨가 약속을 어기면 의료진에게 40만 위안(약 8900만 원)을 돌려줘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합의 뒤에도 양측 갈등은 이어졌다. 왕 씨는 의료진이 SNS에서 자신과 가족을 비방했다고 주장했고, 불법 의료행위 자료와 피해 사실을 다시 공개했다. 의료진은 왕 씨가 합의 조건을 어겼다며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올해 초 의료진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합의서 조항에 따라 왕 씨가 40만 위안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왕 씨는 “성형수술은 평생 후회로 남을 수 있다”며 “수술을 결정하기 전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60602/134034180/2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7 06.01 84,8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01,2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84,4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00,4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78,6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1,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4,0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0,1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5,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4,8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6298 정보 현 선거관리 위원장 노태악 19:22 209
3086297 유머 양떼목장 가기로 했는데 약속을 못 지켜서 양이 된 아빠 2 19:21 188
3086296 유머 다른 자아인 워너원존 박지훈 19:21 121
3086295 이슈 요리하는 안정형 허남준 좋네요..twt 1 19:21 214
3086294 정치 서울시장 20대 남•여 출구조사 비율 7 19:20 347
3086293 정치 놀랍게도 대구 2030이 서울 2030보다 훨씬 나음.twt 19 19:19 713
3086292 유머 김연경감독 기표소풍경 7 19:18 1,532
3086291 유머 서울 구로구 구의원 선거 김철수 당선 확정 11 19:18 1,738
3086290 이슈 [KBO] 삼성을 구하는 양우현 수비 5 19:16 278
3086289 이슈 그녀들은 퀸카예요✨ 돌박이일 X tripleS #BabyFlower 챌린지 EP.66 트리플에스 [퀸카로 살아남는 법 👑] 6월 7일 오후 8시 최초 공개! 1 19:14 89
3086288 이슈 음방에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남자 솔로 밴드곡 19:13 289
3086287 정치 국힘 “강남·광진·동작까지 총 12곳서 용지 부족…19세기도 아니고” 19 19:12 1,194
3086286 이슈 사상 초유 투표지 부족 사태 송파 투표소 '대기표' 발부…투표 진행 중 24 19:12 1,603
3086285 이슈 배틀그라운드, 집게손 지적 유저 선동 사유로 강퇴 63 19:12 2,509
3086284 정치 출구조사 경합에 환호하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134 19:12 4,791
3086283 이슈 트리플에스 메보즈가 부르는 Baby Flower (🐻🍒🍞 ver.) 라이브 4 19:09 116
3086282 이슈 [KBO] 박승규 미친 다이빙 캐치 10 19:09 578
3086281 이슈 확신의 토끼상 조합이라는 트와이스 나연 & 라이즈 성찬 11 19:08 835
3086280 기사/뉴스 [단독] “지금 폭발, 선배가 안에 있어요” 119 녹취록 속 절규 19 19:06 4,415
3086279 정보 유용해 보이는 가정용 현관문 보안카메라 43 19:06 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