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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도 물어봤는데”…선관위 직원에 ‘기표 확인’ 요청한 유권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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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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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세종시 다정동 투표소에서는 A씨(40대·남)가 기표된 투표지를 선거관리위원회 관리관·안내원들에게 보여 주려고 해 언쟁이 발생했다.

A씨는 관리관들이 기표 용지 확인을 거부하고 투표함에 넣어 줄 것을 요구하자, 30분 넘게 투표소 안에서 소란을 피웠다. 결국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은 후에야 투표소 밖으로 이동했다.

A씨는 “대통령도 이렇게 하지 않았느냐”며 “제대로 기표했는지 나도 확인해 달라”는 취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상황에 적합한 대응 방침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인근인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 투표소를 찾아 사전 투표를 했다. 투표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갔던 이 대통령은 잠시 뒤 투표지를 손에 든 채로 기표소에서 나와 관리관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기표 도장이) 동그랗게 완전하게 안 찍히고 이런 식으로 반만 찍히는데 괜찮나요?”라고 질문했다. 관리관이 “(투표지를) 보여 주면 안 된다”고 제지했으나, 이 대통령은 관리관을 가까이 부른 뒤 “이렇게밖에 안 찍혔는데 괜찮냐고요”라며 자신의 투표지가 무효표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 물었다. 관리관이 괜찮다고 대답하자, 이 대통령은 다시 기표소로 들어가 투표를 마쳤다.

선거법에 의거하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 처리하고 있다. 또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도 금지다. 이에 이 대통령이 선거법을 어겼다는 논란이 확산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88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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