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일 6·3지방선거 마지막 공식 유세에서 “몸이 부서지더라도 대구를 지켜온 선배와 후배 그리고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대구시민의 기대를 확실히 모아 대구를 바꾸고 싶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 앞에서 진행한 마지막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때 ‘대구의 명동’으로 불렸던 동성로의 상징이던 대구백화점 본점은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지 올해로 5년이다.
그는 “저는 이번이 10번째 출마고 대구에서만 5번째다. 어쩌면 인생 마지막 유세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정말로 제 가슴에 있는 이야기 한번 터놓고 싶다”며 “대구, 이번에 살려내야 합니다. 보수의 심장 지키다가 대구 심장 꺼져가는 이 어려운 현실을 바꿔 달라는 그 시민들의 염원에 저는 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절박한 대구 시민들을 보고 제가 정말 몸이 부서져라 뛰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한 분 한 분이 저한테 ‘제발 대구 경제 좀 살려달라’고 하신다”며 “심지어 유모차를 끌고 오신 그 젊은 엄마는 이 아이들이 클 때 대구가 희망의 도시로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울먹였다”고도 했다.

그는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아직도 망설이는 분이 많다고 들었다. 대구의 미래만 생각해달라”며 “아들 딸들 여기서 살 수 있고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그렇게 이번에 단단히 마음을 잡수셔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대구 지역 내 ‘민주당 견제론’에도 응답했다.
그는 “민주당의 강경한 목소리가 (김부겸이)제일 잘 제동을 걸 수 있다”며 “이번에 특검법 문제도 김부겸이가 안 된다라고 하니까 당에서 사흘 만에 앞으로 시기 내용 법안의 구조까지 야당하고 협의해서 처리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겸이 당선되면 또 민주당 너무 으시대는 거 아이가 교만해지는 거 아이가 걱정하지 마시라”며 “제가 가장 훌륭한 민주당의 강경 노선에 대한 제동 장치가 될 것 같은데 동의하시나”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자신이 당선돼야 국민의힘이 환골탈태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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