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 다가온다…서민 살림살이 팍팍
1,394 13
2026.06.02 17:50
1,394 13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대 진입…26개월 만에 최고
한은 7월 기준금리 인상 시사…지출 여력 줄고 금리 부담 늘어

 

생활물가 상승, 2년 1개월 만에 최대…"물가 상승률 당분간 3%대"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2024년 3월 이후 최대 폭 상승이자 첫 3%대 진입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2월 2.0%에서 3월 2.2%, 4월 2.6%에 이어 석 달 연속 오름폭을 키워갔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반영되면서 석유류 가격이 2022년 7월 이후 최고인 24.2% 급등했다.

 

서비스 물가도 심상치 않았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2.8%를 기록했다.

 

체감 물가는 지수 물가보다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들의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된 생활물가는 3.3% 올랐다. 2024년 3월(3.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정부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가 그나마 소비자물가 상승세에 일부 제동을 걸었다. 이마저 없었다면 이번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포인트(p) 높은 3.7%까지 찍었을 것이란 게 정부의 분석이다.

 

문제는 이 같은 물가 상승 흐름이 '반짝'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중동 전쟁은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장마철, 여름철 폭우와 폭염 탓에 농·축·수산물 가격 역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3%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물가는 취약 계층의 경제생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당장 생필품 가격이 오르면 소비 지출 여력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이날 오전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생활물가 상승률이 3% 초중반까지 오르면서 소비 지출에서 필수재 비중이 큰 취약 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세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내 기준금리 1∼2회 인상 전망…가계대출 상환 부담↑


금리 상승은 고통을 가중할 수 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2%)을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면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을 위해 통화 긴축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어진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달 28일 취임 후 첫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사실상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전날 한은 국제콘퍼런스에서도 반도체 수출 호조 덕분에 금리 인하 여력이 확대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올해 안에 1∼2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3회 인상 전망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실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장금리가 더 오를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대출 금리 등이 따라 오르게 된다.

 

이미 주요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 8%를 향해가고 있고, 신용대출 금리도 6%에 육박한 상황이다.

 

한은은 대출 금리가 0.25%p만 올라도 국내 가계대출 차주 이자 부담은 3조2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이 평균 16만3천원 늘어난다.

 

이밖에 높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도 고물가, 고금리와 맞물려 서민 생활을 어렵게 하는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장중 1,520.1원까지 올라 지난 4월 2일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대규모 순매도의 영향으로 고공행진 중이며, 이는 향후 수입물가 상승이나 수입업체 결제대금 부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입물가 상승은 다시 생산자 물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전이돼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114616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7 06.01 64,6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77,2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72,6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3,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6,3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20.05.17 8,708,7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5,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5451 이슈 [KBO] 다음 슈퍼매치 달빛시리즈 22:05 36
3085450 이슈 [취사병 전설이 되다] 그라시아스🤌🏻🤌🏻 1 22:04 151
3085449 이슈 트리플에스 지우 유빈 쇼츠 업뎃 지우랑 유빈이와 쉼 없이 🛏 더 달려 🏃‍♂️💦 Baby Flower 22:04 8
3085448 유머 코르티스가 하면 안되는거 뭔지물어봣는데 4 22:03 304
3085447 이슈 마마무 4 Flowers MV 티저 2 22:02 83
3085446 기사/뉴스 [단독] 20대 계약직 사망자는 '올해 입사 신입'...신원 파악 안돼 이름 대신 번호로 불려 14 22:01 1,196
3085445 정치 '내란 동조' 국민의힘 의원 105명, 영원히 박제되다 8 22:01 480
3085444 이슈 7월 1일부터 바뀌는 행정구역 9 22:00 860
3085443 정보 [KBO] 프로야구 6월 3일 각 구장 선발투수 3 21:59 554
3085442 이슈 오늘자 김재중 인스타 사진 2 21:58 759
3085441 정보 넷플 '기리고'에서 이렇게 생긴 종이 장식들 본 적 있어? 5 21:58 805
3085440 이슈 [KBO] 연패 멸망전에서 키움이 승리한 오늘자 KBO 순위 22 21:57 1,307
3085439 이슈 [KBO] 프로야구 6월 2일 경기결과 & 순위 34 21:57 1,111
3085438 이슈 침착맨 여동생 통닭천사 근황 8 21:57 1,665
3085437 이슈 [KBO] '약속의 8회' 역전을 이끄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짜릿한 역전승 가져가는 삼성 라이온즈!! 13 21:56 448
3085436 이슈 나에게 들어오는 모든 소개팅/선자리를 다 남동생에게 양보하겟노라 3 21:56 693
3085435 이슈 [KBO] 개인통산 100홈런 달성한 LG트윈스 오스틴 15 21:55 338
3085434 이슈 제1대 번개맨 근황... 18 21:55 1,376
3085433 유머 넘어진 내야수 밟을까봐 다이아몬드 스탭 밟는 나성범 야구선수 3 21:55 400
3085432 이슈 31인데 주변 친구들 절반이 백수임 17 21:54 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