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 다가온다…서민 살림살이 팍팍
1,475 15
2026.06.02 17:50
1,475 15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대 진입…26개월 만에 최고
한은 7월 기준금리 인상 시사…지출 여력 줄고 금리 부담 늘어

 

생활물가 상승, 2년 1개월 만에 최대…"물가 상승률 당분간 3%대"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2024년 3월 이후 최대 폭 상승이자 첫 3%대 진입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2월 2.0%에서 3월 2.2%, 4월 2.6%에 이어 석 달 연속 오름폭을 키워갔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반영되면서 석유류 가격이 2022년 7월 이후 최고인 24.2% 급등했다.

 

서비스 물가도 심상치 않았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2.8%를 기록했다.

 

체감 물가는 지수 물가보다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들의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된 생활물가는 3.3% 올랐다. 2024년 3월(3.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정부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가 그나마 소비자물가 상승세에 일부 제동을 걸었다. 이마저 없었다면 이번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포인트(p) 높은 3.7%까지 찍었을 것이란 게 정부의 분석이다.

 

문제는 이 같은 물가 상승 흐름이 '반짝'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중동 전쟁은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장마철, 여름철 폭우와 폭염 탓에 농·축·수산물 가격 역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3%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물가는 취약 계층의 경제생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당장 생필품 가격이 오르면 소비 지출 여력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이날 오전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생활물가 상승률이 3% 초중반까지 오르면서 소비 지출에서 필수재 비중이 큰 취약 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세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내 기준금리 1∼2회 인상 전망…가계대출 상환 부담↑


금리 상승은 고통을 가중할 수 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2%)을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면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을 위해 통화 긴축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어진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달 28일 취임 후 첫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사실상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전날 한은 국제콘퍼런스에서도 반도체 수출 호조 덕분에 금리 인하 여력이 확대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올해 안에 1∼2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3회 인상 전망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실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장금리가 더 오를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대출 금리 등이 따라 오르게 된다.

 

이미 주요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 8%를 향해가고 있고, 신용대출 금리도 6%에 육박한 상황이다.

 

한은은 대출 금리가 0.25%p만 올라도 국내 가계대출 차주 이자 부담은 3조2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이 평균 16만3천원 늘어난다.

 

이밖에 높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도 고물가, 고금리와 맞물려 서민 생활을 어렵게 하는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장중 1,520.1원까지 올라 지난 4월 2일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대규모 순매도의 영향으로 고공행진 중이며, 이는 향후 수입물가 상승이나 수입업체 결제대금 부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입물가 상승은 다시 생산자 물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전이돼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114616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97 06.01 71,3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89,4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79,0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3,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71,2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9,3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20.05.17 8,708,7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5,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9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5677 이슈 어제 올라온 이번주 딩고 킬링보이스 썸네일인데 ㅋㅋㅋㅋ 06:07 2
3085676 이슈 얼마전에 취소됐던 서울한강울트라마라톤이 출발지 동대문구에 낸 계획서엔 500명 참가예정이라고 씀 3 05:36 1,173
3085675 유머 암컷 댕댕이는 바보를 구별할 줄 안다고 함 6 05:06 1,296
3085674 팁/유용/추천 산리오+ 먼슬리 배경화면 2026년 6월호 (산리오 캐릭터즈☂️) 2 04:57 733
3085673 이슈 던든 구분법 8 04:51 611
3085672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30편 2 04:50 188
3085671 이슈 유튜버 수탉 납치살해'시도'가 30년형임 7 04:47 2,032
3085670 기사/뉴스 윤산하, 7월 솔로 팬콘 ‘JUST, NO REASON’ 개최 04:17 150
3085669 이슈 림프 배출 돕는 도수 림프 배출법 41 04:01 2,821
3085668 이슈 '구더기 남편' 부사관.. 징역 30년 선고.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가해자에게 유족이 달려들다 제지되기도 했습니다. 군검찰은 더 중한 형을 위해 항소할 예정입니다. 22 03:59 1,497
3085667 이슈 김치랑 파절이 잔뜩 구워서 삼겹살이랑 같이 먹었어요 8 03:53 2,749
3085666 정치 강훈식, 캐나다 자원장관 면담…'원유·LNG·핵심광물 등 자원 협력 확대' 논의 2 03:49 233
3085665 유머 아빠 덕질하는것 같다는 가수 근황.jpg 16 03:33 5,410
3085664 이슈 쟁반짜장 9 03:30 836
3085663 이슈 집에 침입해서 도둑질하려고 하는데 그들이 《프로젝트: 헤일 메리》를 보고 있는 상황 2 03:25 1,837
3085662 이슈 왜 개빡센 부모아래서 태어난애들은 유독 웃기는애들이 많을까? 6 03:24 2,464
3085661 이슈 동네에 무슨 신개념 미용실 생김 10 03:19 2,705
3085660 이슈 멋진신세계 ppl로 고데기 있는데 25 03:18 3,947
3085659 이슈 입을 닫고있으면 사회성 부족한 거라니요? 10 03:17 2,381
3085658 이슈 30만원으로 50억을 벌어냈던 남자의 몰락 25 03:10 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