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 다가온다…서민 살림살이 팍팍
1,438 15
2026.06.02 17:50
1,438 15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대 진입…26개월 만에 최고
한은 7월 기준금리 인상 시사…지출 여력 줄고 금리 부담 늘어

 

생활물가 상승, 2년 1개월 만에 최대…"물가 상승률 당분간 3%대"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2024년 3월 이후 최대 폭 상승이자 첫 3%대 진입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2월 2.0%에서 3월 2.2%, 4월 2.6%에 이어 석 달 연속 오름폭을 키워갔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반영되면서 석유류 가격이 2022년 7월 이후 최고인 24.2% 급등했다.

 

서비스 물가도 심상치 않았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2.8%를 기록했다.

 

체감 물가는 지수 물가보다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들의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된 생활물가는 3.3% 올랐다. 2024년 3월(3.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정부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가 그나마 소비자물가 상승세에 일부 제동을 걸었다. 이마저 없었다면 이번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포인트(p) 높은 3.7%까지 찍었을 것이란 게 정부의 분석이다.

 

문제는 이 같은 물가 상승 흐름이 '반짝'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중동 전쟁은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장마철, 여름철 폭우와 폭염 탓에 농·축·수산물 가격 역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3%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물가는 취약 계층의 경제생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당장 생필품 가격이 오르면 소비 지출 여력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이날 오전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생활물가 상승률이 3% 초중반까지 오르면서 소비 지출에서 필수재 비중이 큰 취약 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세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내 기준금리 1∼2회 인상 전망…가계대출 상환 부담↑


금리 상승은 고통을 가중할 수 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2%)을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면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을 위해 통화 긴축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어진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달 28일 취임 후 첫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사실상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전날 한은 국제콘퍼런스에서도 반도체 수출 호조 덕분에 금리 인하 여력이 확대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올해 안에 1∼2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3회 인상 전망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실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장금리가 더 오를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대출 금리 등이 따라 오르게 된다.

 

이미 주요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 8%를 향해가고 있고, 신용대출 금리도 6%에 육박한 상황이다.

 

한은은 대출 금리가 0.25%p만 올라도 국내 가계대출 차주 이자 부담은 3조2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이 평균 16만3천원 늘어난다.

 

이밖에 높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도 고물가, 고금리와 맞물려 서민 생활을 어렵게 하는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장중 1,520.1원까지 올라 지난 4월 2일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대규모 순매도의 영향으로 고공행진 중이며, 이는 향후 수입물가 상승이나 수입업체 결제대금 부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입물가 상승은 다시 생산자 물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전이돼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114616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89 06.01 69,3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82,3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76,1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3,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7,1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20.05.17 8,708,7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5,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9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5626 이슈 🎥 6월 한국/해외 영화 개봉 기대작 (🎤👽🦸🏼‍♀️etc..) 01:12 9
3085625 이슈 도서관 사서의 분노 2 01:10 304
3085624 유머 피겨 배우다가 도망가는 이채연.jpg 01:08 351
3085623 유머 음악가 펠릭스 멘델스존이 그린 수채화 9 01:07 438
3085622 유머 요즘 신발들 다 허벌인게 분명하다 01:06 469
3085621 이슈 유승호 <집으로> 촬영할 때 머리 자르고 진짜 운 거 아는 사람? 3 01:05 433
3085620 이슈 양요섭이 15년만에 부른 마이 프린세스 ost ' 그 사람을 아껴요 ' 1 01:05 57
3085619 이슈 미국인이 밥 지을 때 꼭 넣어야 하는 이것 12 01:04 998
3085618 기사/뉴스 친일재산조사위 16년 만에 부활…처분해도 환수한다.(환수된 재산은 독립유공자 가족들을 위해 사용한다고 함 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28 01:03 493
3085617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된_ "PRODUCE 101 - 35 Boys 5 Concepts" 3 01:02 94
3085616 이슈 선생님, 내일 지방선거라 유치원 안 온다고 했다면서요? 우리 애한테 정치 얘기 하시면 어떡해요? 9 01:01 976
3085615 이슈 새벽 1시 멜론 TOP100 프리징 순위 1 01:01 332
3085614 이슈 초4 아이한테 '집으로'를 보여줬고 치킨 그 명장면에서 5 00:59 768
3085613 이슈 트리플에스 [Baby Flower] 초동 2일차 종료 3 00:55 391
3085612 이슈 에스파 [LEMONADE] 초동 5일차 종료 10 00:54 956
3085611 이슈 드라마 멋진신세계 에서 남주가 완깐을 안하고 나오는 이유.jpg 14 00:53 2,339
3085610 이슈 미야오 [DDI RO RI] 초동 1일차 종료 1 00:52 447
3085609 이슈 15년전 오늘 발매된, 써니힐 "Midnight Circus" 5 00:51 92
3085608 이슈 6월 음악방송 결방 정리 00:49 541
3085607 이슈 엘프 헤메코 200프로 소화한 신인.jpg 1 00:48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