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허수아비’ 정문성 “종방연서 피해자 배우들 만나 얹힐 뻔, 송건희도 미안해”
2,341 4
2026.06.02 13:21
2,341 4
ThqJId

‘허수아비’에서 정문성은 순박하고 가족을 위하는 이기환과 차가운 연쇄살인범 이용우를 오가는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반 이후 진범이 이용우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1인 2역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실제 사건과 인물이 있는 만큼, 고민이 컸다는 정문성은 “미안한 건 말도 못 한다. 종방연을 하러 갔는데 어떤 분들이 모여서 식사하는데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다. 피해자 역할한 분들끼리 앉아서 식사하는데 밥이 얹히는 것처럼 너무 불편하고 미안하더라”며 “얼굴이 나오지 않는 장면은 내가 다 찍은 게 아니다. 그래서 피해자들 중에 초면인 분들도 있다. 내가 전부 다 하지 않은 건 감독님의 의도였다”라고 털어놨다.


범인으로 누명을 씌운 동생 이기범 역할의 송건희에게도 사과했다.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인 송건희의 면회를 가야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에 정문성은 “안 그래도 연락을 했다. 휴가 나오면 술 사주겠다고 했다. 얼마 전에 휴가 나왔을 때 다 같이 봤는데, 나는 스케줄이 있어서 못 갔다. 면회를 가든, 건희가 휴가를 나오든 좋은 거 사주겠다”라고 답했다.


정문성은 배우들과 모여 7회를 시청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박)해수, (이)희준이 형, (곽)선영이, 감독님 등과 쌀국숫집을 빌려서 TV를 켜놓고 봤다. 나는 그렇게 나올 줄 몰랐다. 내가 나인줄 아는데도 깜짝 놀랐다. 보통이라면 그 얼굴을 쓰지 않는다. 남이 대사할 때 리액션 얼굴이다. 그 연출이 소름 끼쳤다. 거기 있는 사람들 다 놀랐다”라며 “감독님한테 너무 놀랐다고 했더니 그걸 여러 번 편집해 봤다고 하더라. 이게 제일 낫겠다고 선택한 거라고 했는데 자신감이 확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허수아비’는 배우로서도 연기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정문성은 “스스로 납득이 돼야 연기하는데 형체도 모르고 잡히지 않을 것 같은 연기를 해야 했다. 배우이기 때문에 나를 내걸고 그 연기를 해야 했다. 그걸 도전했다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 큰 도움이 됐을 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연기할 때 조금 더 넓은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작품과 조금 다르게 (캐릭터로서) 보여지는 내 모습이 애정이 가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다. ‘작품 잘 됐고, 고생했다’ 이게 안 된다. 작품이 잘 된 건 정말 감사하고 좋은 일이지만 ‘난 나쁘다’ 생각이 든다. 이 인물이 사랑받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사랑받지 못한 결핍 같은 걸까. 나조차도 사랑하기 힘든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또 ‘허수아비’처럼 실제 사건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정문성은 “쉬운 건 아니다. 존재하지 않는 정말 악한 사람을 연기하라고 하면 상식을 벗어난 정말 나쁜 사람을 연기할 자신이 있다. 또 실재하는 인물을 연기하라고 하면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 이번에는 뭣 모르고 뛰어들었지만 그때는 큰 용기를 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뉴스엔 이하나 


https://v.daum.net/v/20260602130518775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65 06.01 51,0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74,3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71,2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3,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4,0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20.05.17 8,706,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4,9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5060 이슈 달라진 조권의 외모를 본 김호영 반응 2 15:44 431
3085059 유머 지치고 병든 하와 수 1 15:42 206
3085058 유머 아니 모쏠인데 연애에 대해 망상,낭만좀잇을수잇지 왜케머라하는거임 4 15:40 737
3085057 이슈 다시 보니 다르게 보인다는 <오십프로> 스페셜 티저 4 15:39 712
3085056 이슈 뱃살 많은 사람 단면이래..................... 내 배에 이런것들이 있단말야..............................? 27 15:39 1,837
3085055 기사/뉴스 "백화점 VIP도 삼전닉스 직원" 명품관서 돈 펑펑...매출 확 뛰었다 5 15:38 411
3085054 이슈 '여고생 살인' 장윤기 거주지서 '가슴·목 훼손 성인용품' 다수 발견(종합) 37 15:36 1,583
3085053 유머 대한민국 부동산 현황 (feat. 진격의 거인) 7 15:36 855
3085052 이슈 권익위, 부패고발 제보자에 20억 보상금 지급 9 15:36 355
3085051 이슈 음색 잘 들리고 몽글몽글해서 좋다는 반응 있는 미야오 수록곡 15:34 80
3085050 유머 주방 : 멋진 신세계 시청률 잘 나오나봐? 24 15:34 2,148
3085049 이슈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원래 제목이 병원이였다고..? 거짓말하지마… 15:34 417
3085048 기사/뉴스 젠슨 황, 삼성전자 질문에 "가능한 한 많은 성과급 보상해야" 5 15:33 573
3085047 기사/뉴스 "아침에 일어나 KIA 경기 꼭 본다" 韓 떠난지 2년, '3개월 외인' 크로우는 '왜' 그토록 타이거즈 잊지 못했나 [인터뷰] 8 15:32 531
3085046 이슈 에어컨 안트는 집 특징 35 15:32 2,381
3085045 기사/뉴스 李대통령 “장기연체 채무 강력 청산해야...빚 때문에 죽는 건 원시사회” 30 15:32 506
3085044 정보 필라테스 강사가 가르쳐 준 다리가 곧게 펴지는 무게중심 교정 7 15:31 1,008
3085043 유머 친구가 생긴줄 알고 신났던 강아지 13 15:31 1,210
3085042 이슈 촬영장 분위기 좋아보이는 멋진 신세계 2 15:30 802
3085041 정치 5월 2주차까지 정부별 아파트값 등락률 비교 3 15:29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