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낮에는 도박판, 밤에는 술판… 노인들에 점령당한 ‘대구의 탑골’ 서부정류장
3,002 13
2026.06.02 08:10
3,002 13

노인들 무리 지어서 고성에 난동
매일 민원… 단속반과 숨바꼭질
겁 질린 시민들 우회 보행 불편

 

지난달 29일 오후 1시 대구 남구의 관문인 서부정류장 내 한 벤치. 60∼70대 남성 5명이 담요를 깔아놓고 속칭 ‘구삐’(야바위·화투 도박) 판을 벌이고 있었다. 같은 연령대로 보이는 노인 10여명은 이들을 겹겹이 둘러싸고 훈수를 뒀다.

 


지난 5월 29일 대구 남구 서부정류장 내 한 벤치에서 60∼70대 5명이 도박을 하며 지폐를 주고받고 있다.

 


현장은 불법 노점 도박장을 방불케 했다. 이들은 한 사람당 수십만원 상당의 지폐 뭉치를 손에 쥔 채 1만원짜리 지폐를 주고받았다. 도박을 벌이는 노인들은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성을 질렀고, 구경꾼 노인들은 좋은 패가 나올 때마다 환호를 질렀다. 도박판에서 진 한 노인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노인들이 정류장에 모인다”고 했다.

 

정류장을 찾은 시민들은 이들 노인들이 뿜어내는 담배 연기와 욕설을 피해 멀찍이 돌아가야만 했다.

 

대구 서부정류장 일대가 대낮부터 불법 도박판으로 전락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갈 곳 없는 노인들이 공공장소에 모여 떼 지어 도박을 벌이지만, 관할 지자체와 경찰의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낮 동안 벌어진 도박판이 야간에는 술판으로 이어지면서 일부 노인들은 술에 취해 서로 싸우거나 고성을 지르며 정류장 일대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들이 돈을 걸고 도박을 한다는 신고나 주취자 폭행으로 출동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29일 대구 남구 서부정류장 내 한 벤치에서 60∼70대 10여명이 겹겹이 둘러싸고 도박을 구경하고 있다.

 


시민 강모(71)씨는 “과거 두류공원에서 행해지던 도박판이 이곳으로 옮겨왔다”며 “단속하는 사람도 없어 정류장 이용하기가 무섭다”고 하소연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32253?sid=102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4 06.01 55,1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74,3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72,6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3,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4,0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20.05.17 8,708,1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4,9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5254 기사/뉴스 유세윤 감당 가능한가…'42석' 규모 단독 콘서트 감행 18:48 2
3085253 유머 [KBO] 우리팀 연패입니다 살려주세요 18:48 46
3085252 유머 엄빠 소리 지르고 싸우는데 침대에서 굴러떨어짐;;; 18:47 100
3085251 이슈 6월 5일 대전 오월드(늑구 있는 곳) 재개장 18:45 151
3085250 유머 돌머리의 연애법 2 18:44 288
3085249 기사/뉴스 싸이,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수령 혐의 검찰 송치…"명백한 과오" 1 18:44 241
3085248 이슈 [KBO] 김성윤 시즌 2호 홈런 1 18:44 140
3085247 이슈 N.Flying (엔플라잉) Digital Single [환절기 (換節期)] MV 18:43 16
3085246 유머 학교에서 가상역사 시뮬레이션을 하는데.. 8 18:43 454
3085245 기사/뉴스 ‘여고생 살해’ 장윤기, 진짜 목적은 성폭행이었다 12 18:43 613
3085244 유머 유럽 축구팀들이 유로파리그에서 절대 안보고 싶어하는 팀. 18:42 165
3085243 이슈 에스파 'LEMONADE' 멜론 일간 추이 18:42 230
3085242 유머 쓰다듬어주는 손 방향으로 코가 읏쇼읏쇼 움직이는 보르조이 18:41 122
3085241 이슈 농심, 신제품 육포깡 8일 출시 7 18:41 606
3085240 이슈 진짜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 김유정 화보 8 18:40 760
3085239 유머 주식에 너무 심취하면 안되는 이유 25 18:39 2,046
3085238 이슈 미야오 안나 나린 x 소녀시대 효연 띠로리 챌린지 18:37 148
3085237 이슈 요즘 인도 어딜가나 다 한국 얘기에 한국풍 유행이라서 짜증난 인도인과 댓글 반응들 24 18:37 2,167
3085236 이슈 [PD수첩 제보] PD수첩에서는 자녀의 AI 캐릭터 챗봇 사용으로 고민 중이신 학부모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18:36 183
3085235 이슈 정해인 나랏밥룩에 이은 여진구 수라상룩 6 18:36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