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동북지방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거대한 모래 폭풍이 덮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헤이룽장성 기상대는 어제(31일) 오후 하얼빈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시속 130k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쳤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강풍이 몰고 온 거대한 모래 폭풍이 도심을 덮치면서 가시거리가 100m도 되지 않아 도로가 마비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순식간에 낮에서 밤으로 변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서 "지구의 종말을 보는 것 같아 무섭다"고 말했습니다.
하얼빈 시내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각종 구조물이 강풍에 날려 차량을 덮치거나 전신주가 폭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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