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택시기사 폭행 만취승객 “안깨웠으면 피해 없었다” 주장에도…2500여만원 배상 판결
734 6
2026.06.01 15:58
734 6

목적지에 도착한 뒤 자신을 깨운 6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해 다치게 한 승객이 2500여만 원을 물어주게 됐다. 재판 과정에서 해당 승객은 자신이 잠든 사이 직접 깨우지 않고 가까운 지구대로 이동했다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택시 기사 과실을 주장했지만 배상을 피하지 못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단독 신승아 판사는 택시 기사 A 씨가 승객 B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B 씨는 A 씨에게 2569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판결문을 보면 A 씨는 2023년 8월 6일 오전 1시 38분쯤 승객 B 씨의 목적지인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 앞에 도착했다.

당시 만취해 잠들어 있던 B 씨가 일어나지 않자 A 씨는 B 씨를 깨워 일으켰다. 하지만, 택시 밖으로 나온 B 씨는 A 씨의 얼굴과 어깨 부위를 여러 차례 때렸다. B 씨는 A 씨를 밀쳐 넘어뜨린 뒤 다시 폭행했고, 달아나는 A 씨를 붙잡아 팔로 목을 감아 넘어뜨린 뒤 또다시 얼굴을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폭행으로 타박상과 십자인대 파열 등 부상을 입었다.

재판에서 B 씨는 A 씨가 잠든 자기 몸에 직접 손을 대는 방식으로 깨우지 말고 가까운 지구대로 이동했다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줄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원고가 피고를 직접 깨워 일으켰다는 사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원고가 손해 발생이나 확대에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B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B 씨는 또 A 씨가 사고 당시 67세로 일반적인 노동 가능 연령인 65세를 이미 넘긴 만큼 수입 손해(일실수입)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 판사는 A 씨가 실제 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사고일로부터 3년간 더 일할 수 있었다고 보고 배상액을 산정했다.

https://v.daum.net/v/20260531201115847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00 00:05 34,4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67,9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64,5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89,9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0,49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20.05.17 8,706,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2,9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4463 이슈 아니 십 먼놈의 앱리뷰가 여자귀엽다는소리로 가득차잇냐 ㅁㅊ 22:25 98
3084462 이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상자 속의 양> 한국 단독 예고편 22:25 32
3084461 정치 "나는 순수한 사람이에요" 이명박, 서울숲으로 갔다 22:25 8
3084460 이슈 [취사병 전설이 되다] 햄버거 살인마 박지훈 2 22:24 185
3084459 이슈 박지훈 팬들이 본 어제와 오늘 박지훈.jpg 9 22:23 277
3084458 이슈 현실적이라는 프랑스 사람들 월급 5 22:23 660
3084457 유머 ???: 개도 표정이 있어??? 1 22:22 322
3084456 기사/뉴스 한화 김승연 “유명 달리한 직원 최선 예우”…사망자 신원 확인 어려워 7 22:22 440
3084455 이슈 취사병 전설이 되다 강성재 스킬 : 송아지처럼 눈 뜨기 6 22:21 315
3084454 기사/뉴스 둘이 합쳐 ‘20연패’…키움-SSG, 인천에서 ‘멸망전’ 돌입 3 22:21 132
3084453 이슈 해외에서 유행이라는 비키니라인 태닝 18 22:20 1,507
3084452 이슈 본인도 모르게 군체 스포하고 실시간 불안이 도지는 지창욱 (ft.신현빈) 1 22:20 444
3084451 이슈 미야오 DDI RO RI 챌린지 4 22:18 175
3084450 이슈 곧 일본에서 개봉하는 태평양전쟁 배경영화에서 쇼와 천황역할을 연기하는 한국쿼터혼혈 일본배우 9 22:15 1,431
3084449 이슈 첫 등장부터 경악과 비명이 난무했던 어떤 그룹의 팬미팅 22:15 662
3084448 이슈 예나 캐치캐치 - 트로트버전 2 22:13 211
3084447 이슈 [KBO] ?? : 최대 18연패까지 가능하다는 거네? 21 22:13 1,777
3084446 이슈 [취사병 전설이 되다] 병사들을 계속 굶게 할 순 없지 않습니까? | 8화 예고ㅣTVING | The Legend of Kitchen Soldier 3 22:13 326
3084445 유머 교통사고 당한 소식을 들은 친구들 반응.jpg 7 22:10 2,937
3084444 이슈 예능에서 편집(자막&효과음 등)의 힘이 중요한 이유 19 22:09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