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osun.com/medical/2023/12/10/TJTR4ZB4HNGFVMER6ZR6Y653OY/
연구 결과 하루 출퇴근 시간으로 60분 이상을 소요하는 사람은 통근 시간이 30분 미만인 사람보다 우울증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1.1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출퇴근은 그 자체로 심리적·육체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적 여유를 빼앗아 감으로써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시간적 여유가 줄수록 수면 시간,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을 회복하는 데 투자할 시간이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성별에 따라서 출퇴근 시간과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은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미혼, 무자녀, 장시간 노동을 할 때 이 같은 연관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반면, 여성의 경우 다자녀, 교대근무를 하는 경우 관계가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긴 출퇴근 시간이 오히려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하지만, 한국에선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일과 가정이 균형 있게 양립하려면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