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0억 수주를 2조로 공시한 LS… “실수”라니 봐줘야 할까요
1,976 12
2026.06.01 12:31
1,976 12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52202?cds=news_media_pc&type=editn

 

사흘 새 LS 주가 19%, LS일렉 15% 급락

서울 LS용산타워. LS

서울 LS용산타워. LS

금융감독원이 LS 공시 오류 사태의 경위 파악에 착수했다. LS는 지난 1분기 보고서에 손자회사의 수주 실적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일부 금액을 100배가량 크게 적었다가 바로잡았다. 정정 공시가 나온 뒤 사흘간 LS 주가는 19%, LS일렉은 15% 뚝 떨어졌다. LS는 단순 기재 오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가가 급락하면서 금융 당국의 중과실 여부 심사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공시심사국은 최근 LS에 공시 오류 관련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LS가 지난 15일 냈던 분기 보고서를 12일 만인 27일에 정정하면서 LS일렉 사업 부문 ‘기타’ 항목의 수주 총액이 2조3782억원에서 238억원으로, 기납품액이 8337억원에서 8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따라 해당 항목의 수주 잔고도 1조5445억원에서 154억원으로 바뀌었다. LS의 전체 수주 잔고는 18조2681억원에서 16조7390억원으로 1조5291억원 감소했다.

오류는 LS일렉트릭의 종속회사인 LS티라유텍 수치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LS일렉의 경우 본업 등 대부분의 수치가 ‘억원’ 단위로 작성됐는데 LS티라유텍의 수주 실적은 ‘백만원’ 단위로 표기돼 있었다. LS가 이를 억원 단위로 인식해 반영하면서 수주 총액과 기납품액, 수주 잔고가 실제보다 100배가량 부풀려졌다. LS는 “단순 기재 오류로 공시를 정정했다”면서 “핵심 사업인 전선과 송전·배전, 변압기 수주 흐름은 그대로다. 기업의 펀더멘털(기초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정정 공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6일 55만3000원이었던 LS 주가는 29일 44만6000원까지 하락했다. 사흘간 하락률이 19.35%에 이른다. 이 기간 LS일렉은 28만5000원에서 24만1500원으로 15.26% 하락했다. 전력 소모량이 많은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인프라 투자 기대가 커지면서 LS 주가가 급등하던 상황이었는데 공시 오류가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것이다. 특히 조 단위의 수주 실적이 잘못 적혔는데도 열흘 넘게 정정되지 않으면서 내부 공시 검증 체계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흔들렸다.

금감원은 향후 경위서를 제출받은 뒤 LS의 행위가 자본시장법상 공시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살필 예정이다. 공시 위반이 인정될 경우 금융 당국의 조치 수위는 동기와 결과를 함께 고려해 정해진다. 동기는 고의와 중과실, 과실로 나뉘는데 요구되는 주의 의무를 현저히 지키지 않은 경우 중과실에 해당한다. 결과는 사회적 물의 야기, 중대, 경미로 구분된다. 증시에 미친 영향, 공정 거래 질서 훼손 여부, 법규 위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따지는 구조다. 중과실이 인정되고 결과가 중대 이상으로 판단되면 LS는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

(중략)

LS는 “금감원에 경위서를 내 단순 실수라는 점을 잘 소명했다”면서 “최근 증시 수급이 반도체주로 쏠리면서 전력기기 종목 전반의 주가가 고전하고 있다”는 입장을 국민일보에 전했다.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21 06.01 38,0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69,1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65,8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2,7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1,1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20.05.17 8,706,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3,6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4710 유머 쌤도 포기하게 만든 목소리로 피겨하는 여돌.jpg 03:29 22
3084709 유머 의탠딩이 기본이였던 럽라 라이브를 조금 바꿨다는 사건 1 03:26 103
3084708 이슈 해포 1학년으로 회귀한 해리가 좃뺑이쳐서 1년만에 엔딩봤으면 좋겠음 03:26 62
3084707 이슈 족장의 딸을 넘본 떠돌이 백수 늑대 03:19 213
3084706 이슈 레고로 팔을 만든 천재 1 03:17 206
3084705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토이스토리5> 사운드트랙 6/5 공개 4 03:13 125
3084704 이슈 처음 공개된 혹등고래 출산… 싸우던 수컷들이 멈춘 이유 2 03:12 296
3084703 기사/뉴스 세무사시험 1차 합격률 18.09%…세법학 과락률 74.21% ‘역대급 난도’ 02:46 395
3084702 이슈 나홍진 감독 영화 <호프> 북미 개봉일 9월 9일 확정 2 02:38 422
3084701 유머 6/8일에 농심에서 육포깡나온대 돈벌려고 작정함 15 02:32 1,833
3084700 이슈 반깐 잘 어울리는 허남준 4 02:30 589
3084699 유머 사실 힙하고 퇴폐적인것의 특징=할아버지 라고 생각하는달글 11 02:24 1,522
3084698 이슈 너무 귀여운 호박벌 엉덩이 7 02:18 961
3084697 이슈 택시를 기다리면서 오래 서 있었다는 90대 할머니 8 02:14 1,614
3084696 이슈 교촌 주문 꿀팁 2 02:11 1,316
3084695 기사/뉴스 박신혜, 둘째 출산 후 복귀작 결정… ‘지옥에서 온 판사’ 시즌2로 컴백 11 02:10 1,515
3084694 이슈 마이클잭슨 빌리 진 실제 vs 영화 2 02:09 795
3084693 이슈 안쓰이는것 같은데 일상에서 엄청 흔하다는 옛날부피 47 02:00 4,068
3084692 이슈 같이 자랐더니 개가 된 고양이 8 02:00 976
3084691 유머 라이브를 기세로 하는 그시절 쿨 이재훈 6 02:00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