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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음중' PD "하지원 측 먼저 출연 연락와...'네?' 처음엔 안 믿겼다"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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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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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원 씨가 제목처럼 만루 '홈런'을 날리셨어요, '음중'을 제대로 찢고 가셨습니다". '쇼! 음악중심' PD가 배우 하지원의 특별 무대 출연 비화를 밝혔다.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약칭 음중)'을 연출 중인 한승훈 PD는 31일 OSEN과의 통화에서 "처음에 하지원 씨 측에서 저희 '음중'으로 출연 요청을 먼저 주셨다. 저희 제작진도 깜짝 놀라서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네? 누구시라고요? 그, 하지원 님이요? 진짜 맞다고요?'라며 깜짝 놀랐다"라며 화제를 모은 하지원의 '음중' 특별 무대를 꾸민 소감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음중'에서는 하지원이 지난 2003년 발표한 곡 '홈런'으로 특별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앞서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서 콘텐츠 조회수가 120만 회를 돌파하면 과거 무대를 재현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던 하지원이 팬들의 성원 속에 이를 이행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한승훈 PD는 "저희가 매주 출연진 라인업 회의를 하는데 그때 하지원 씨 측 연락을 받았다.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땐 공약 이행에 대해 저희 제작진도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다들 휘둥그레 해져서 '이게 무슨 일이죠?'라며 궁금했다. 그러면 노래는 어떤 걸 준비하실 건지 확인해 보니 무려 '홈런'이라고 하셔서 더욱 놀랐다"라고 섭외 비화를 풀어냈다. 이어 "듣자마자 너무 센세이셔널한 무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갑고, 기쁘고 또 놀라웠다. 5월이 컴백 가수도 많은 상황이지만 하지원 씨의 '홈런' 재현이라는 20 여 년 만의 전설적인 무대는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스태프들도 너무 반가운 마음에 기쁜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승훈 PD는 "팬 분들도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 했다. 아무래도 본업이 가수는 아니시다 보니 생방송 무대는 부담스러워하셔서 사전녹화로 준비했다. 저희 '음중' 사전 녹화는 리허설과 본녹화로 진행되는데 그때 각 무대 객석을 가수의 팬 분들이 채워주신다. 하지원 씨 팬 분들도 객석을 채워주셨는데 기존 가수 분들의 팬 분들과 반응의 결이 달랐다. 다시 없을 기회인 만큼 정말 온 마음을 다해 응원의 차원을 넘어서 수십년 역사가 담긴 함성을 들려주시는 듯 했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그는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요즘은 객석에서 다들 팬덤 별로 응원봉을 들고 무대를 즐기는 문화다. 그런데 20년 전 방식대로 팬 분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오셨더라. 손수 이름 하나하나 다 적어서 직접 만든 응원문구를 하지원 씨를 향해 들어 보여주시는데 그것도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무엇보다 한승훈 PD는 "그 와중에 하지원 씨는 정말 세월이 빗겨간 듯 했다. 시간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20년이 지났다는 게 전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시크릿가든'의 길라임이고 배우 하지원이었다. 오히려 20 여 년 전 모습보다 무대는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리허설을 하시면서 표정도 점차 풀리시는 게 마지막 무대에서는 즐기면서 지친 모습 하나 없이 무대에서 만루 홈런을 날리고 가셨다. 말 그대로 무대를 찢었다"라며 웃었다.

끝으로 그는 "하지원 씨가 그 때 그 모습 그대로라, 촬영하면서 부조정실에서도, 카메라 감독님들도 다들 설레며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 무대에 선 하지원 씨도 현장에 와주신 팬 분들도 진심으로 즐겨주셔서 제작진도 즐겁고 뿌듯한 마음이었다"라며 "이제 6월에는 저희가 울산에서 하는 상반기 결산 특집도 준비 중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09/000554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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