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마는 너밖에 없었어" 흉기 휘두른 아들에게 남긴 말
4,395 26
2026.05.30 10:56
4,395 26
BVWeON

2025년 2월 시흥시 소재 한 아파트, 50대 여성 A 씨는 죽어가면서 말했다. 아들 B 씨는 그런 엄마를 향해 휘두른 흉기를 들고 매정하게 서 있었다.


A 씨는 2010년쯤 조현병 진단을 받은 아들을 위해 약 15년 간 평범한 일상도 포기하고 살아왔다. 남들이 하는 사회생활도 기꺼이 포기해 왔다.


하지만 B 씨는 엄마를 미워했다. 어렸을 때부터 용돈을 많이 주지 않고 밥도 제대로 먹이지 않고 자주 잔소리를 한다는 등의 이유였다.


사건 당일 B 씨는 별다른 이유는 없이 엄마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늘 그렇듯 엄마가 미웠다. 오후 10시 50분쯤 흉기를 바지 뒤에 숨긴 다음, 집 안방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는 A 씨에게 다가갔다.


B 씨는 A 씨를 향해 흉기를 수십 회 휘둘렀다. A 씨는 손으로 배를 막으며 저항했다.


A 씨는 큰 고통을 끝내고 싶다는 듯 죽어가면서 수면제를 달라고 했다. B 씨는 A 씨에게 수면제를 주고, 혹시나 신고할까 봐 A 씨의 휴대전화를 숨겼다.


A 씨는 사건 다음 날까지도 숨이 붙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B 씨는 A 씨를 병원에 데려가는 등의 구호 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다.


결국 A 씨는 복부 자창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


B 씨는 A 씨를 살해하고 5일 동안 사체와 한 공간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했다. 범행 당시 착용하고 있던 옷을 세탁하고, 혼자 영화를 보러 나가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자신이 앓고 있는 조현병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든가, 환청이 들렸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실제로 B 씨는 하루에 한 알씩 자기 전 복용하던 약도 사건 당시 용법대로 복용하고 있었고, 지속해서 조현병 관리를 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법원은 B 씨가 사건 당시 조현병으로 인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안효승)는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B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어떠한 감사도 없이 이 사건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부당한 원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등 범죄를 뉘우치는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가장 안전해야 할 본인의 거처에서 믿었던 아들의 느닷없는 공격에 끔찍한 고통과 공포 속에서 삶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https://naver.me/F3EE37FZ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68 05.27 45,3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32,4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29,3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9,4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37,3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7,5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9,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702,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8,7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2447 이슈 여자들이 좋아하는 고백멘트 13:22 65
3082446 유머 앞발 벌리고 뒷발 오므려 1 13:20 234
3082445 유머 고양이들 기가막힌 타이밍 1 13:20 158
3082444 이슈 성수 핫플레이스에서 인기 체감한 리센느 원이 제나 2 13:19 300
3082443 이슈 지금 데뷔해도 수요상일 것 같은 남자배우 4 13:19 418
3082442 이슈 딸이 이제 "퇴근"해서 집에 온다더니 자기 멋대로 쇼핑몰에 들렀다 왔다. 20 13:17 1,482
3082441 이슈 2026년에 라이브로 듣는 풀하우스 ost 13:17 89
3082440 기사/뉴스 상주서 50대부부·어린아들 숨진 채 발견…타살흔적 없어(종합) 15 13:16 912
3082439 유머 성심당 신상 1통메론 케익 근황 10 13:16 1,584
3082438 이슈 트위터에서 쳐맞고 있는 매국노 설정 5 13:15 792
3082437 이슈 어? 시장입구에서 타블로가 울고있네? 2 13:14 451
3082436 이슈 미야오 가원 리무진서비스 선공개 13:13 103
3082435 유머 이수지 '극한직업' 유차원편 3편에 달린 댓글들 12 13:13 1,280
3082434 이슈 박지훈 천연 블러셔 4 13:11 519
3082433 유머 최고의 이성애 관계는 다음과 같다 13:11 558
3082432 유머 사랑 마사즤^^??? 막 이래 ㅎ 1 13:11 328
3082431 이슈 오늘자로 데뷔한지 3000일 된 크로스오버그룹 1 13:10 313
3082430 이슈 박재정 노래 잘 소화하는 개그맨 유영우 (왜 가수 안하냐는 박재정 ㅋㅋ) 2 13:09 364
3082429 유머 왜 할머니가 짱인가 3 13:09 772
3082428 이슈 부산사람만 뜻을 안다는 한글(이라고 했는데 부산사람도 모를 수 있음) 33 13:08 1,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