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생존 인물 안되는데… ‘트럼프 얼굴 지폐’ 논란
2,653 23
2026.05.30 09:58
2,653 23
건국 250주년 250달러 발행 추진
반발한 인쇄국장 타 부서 발령도
‘무리한 대통령 띄우기’ 비판 나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8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250달러 지폐의 시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8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250달러 지폐의 시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미국 재무부가 건국 250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가 담긴 250달러짜리 지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국내법상 생존 인물을 화폐에 담는 걸 금지하고 있다. 관련법 개정안이 미 의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무리하게 ‘대통령 띄우기’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무직 간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250달러 지폐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현직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WP가 입수한 시안에 따르면 중앙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있고, 양옆으로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서명이 들어갔다. 시제품 속 초상화는 지난해 1월 공개된 집권 2기 첫 공식 사진처럼 정면을 공격적으로 노려보는 모습이다.


WP에 따르면 250달러 지폐 생산은 브랜던 비치 재무관과 그의 수석 보좌관 마이크 브라운이 주도하고 있다. 비치 재무관은 영국인 화가 이언 알렉산더에게 의뢰해 제작한 시안을 지난해 8월 재무부 산하 연방인쇄국(BEP)에 처음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산더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미 현행법상 지폐에는 사망한 인물만 넣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재무부가 생산할 수 있는 지폐의 권종도 지정돼 있는데 여기에 250달러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지난해 2월 ‘도널드 트럼프 250달러 법안’이 연방하원에 발의됐으나, 아직 계류 중이다. 당장 해당 화폐 발행의 법적 근거가 없는 상태인 것.

적절한 위조 방지 장치가 적용된 지폐를 발행하기 위해선 수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점도 난관이다. 위조 방지 기술이 대폭 추가돼 2013년 발행된 100달러 신권은 디자인과 개발에 10년 이상이 걸렸다.

이에 인쇄국 내부에서 반발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비치 재무관과 충돌했던 퍼트리샤 솔리메네 인쇄국장이 지난달 다른 부서로 전보 조치된 것을 두고 보복성 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https://www.donga.com/news/People/article/all/20260529/134019729/2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226 00:05 14,2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57,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51,8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86,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54,3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5 20.05.17 8,703,3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1,0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3825 유머 살면서 처음 보는 주량 네고의 현장ㅋㅋㅋㅋ 11:47 58
3083824 기사/뉴스 [속보] 日, 한국산 열연강판 반덤핑 조사 착수…냉연강판도 동시 겨냥 11:47 33
3083823 기사/뉴스 [속보] 한화 대전공장서 폭발사고…인명피해 확인 중 5 11:46 276
3083822 기사/뉴스 '방화·약탈·경찰 습격까지'...프랑스, '챔스 우승' 또 폭동 몸살 11:45 33
3083821 이슈 플레이브 'Caligo Pt.2' 이즘(izm) 평 3 11:45 131
3083820 유머 애교 끝나자마자 현타 온것 같은 아이돌.jpg 11:45 332
3083819 기사/뉴스 [속보] SK하이닉스 청주공장 화재…"불화수소 누출 6명 부상" 10 11:44 820
3083818 기사/뉴스 사생활 침해·성범죄 우려에…복지부 입원실 남녀구별 폐지 철회 1 11:43 87
3083817 기사/뉴스 코로나 이후 5년 만의 '충격'…왜 2030세대만 소득 줄었나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 11:43 137
3083816 기사/뉴스 “美 월마트 품절 대란” BTS 라면 국내 상륙 1 11:42 371
3083815 이슈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 성진우역 차준환 ❄️ TEASER 영상 2 11:42 407
3083814 기사/뉴스 [속보] 삼성전자, 사상 첫 단일종목 시가총액 2000조원 돌파 5 11:39 522
3083813 정치 조국혁신당, 與 합당에 “조국 당선돼야 빠른 시간에 이뤄질 것” 13 11:37 276
3083812 기사/뉴스 고온다습 남풍 대구·경북, 올해도 최강폭염…물폭탄 가세 7 11:35 338
3083811 기사/뉴스 [속보] 피부미용 시술 중 40대 여성환자 의식불명…의사·간호사 입건 12 11:35 1,729
3083810 기사/뉴스 [속보] 급등장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13 11:35 1,463
3083809 이슈 현재 원달러환율 17 11:31 2,726
3083808 기사/뉴스 "무대로 보답한다"…씨야,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8 11:29 299
3083807 기사/뉴스 역사 왜곡 논란 ‘대군부인’, MBC 계열사에서 3~4일 또 ‘몰아보게’ 편성 강행 12 11:29 416
3083806 기사/뉴스 [속보] HD한국조선해양, VLGC 8척 수주…1.4조 규모 12 11:29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