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엄마, 나 이제 빚 없어" 배우 최지수, 알바로 9년 만에 학자금 대출 갚고 '오열' [나혼산]

무명의 더쿠 | 09:35 | 조회 수 4166
FxKBAU

지난 29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3년 차를 맞이한 최지수의 진솔한 일상이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 MBC '나 혼자 산다'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이날 방송에서 최지수는 스마트폰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마지막 남은 대출금을 상환하며 눈길을 끌었다.


무려 9년이라는 세월 동안 짊어져 온 학자금 대출을 마침내 전액 완납한 순간이었다. 그녀는 "저 날 알바비가 다 들어왔다"라며,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의 흥행 이후에도 여전히 식당과 베이비시터 아르바이트를 지속하고 있는 근황을 전해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스무 살 시절부터 고양이 인형 탈 아르바이트, 물류창고, 포토카드 제작 공장, 키즈카페 등 수많은 일터를 전전했던 최지수는 과거 한 예능에서 약 5천만 원에 달하는 학자금 빚을 청산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리고 약속했던 5월,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녀가 오랜 기간 오롯이 홀로 상환을 고집한 데에는 남다른 효심이 있었다.



qpVmHf

배우 최지수가 기나긴 노력 끝에 학자금 대출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 MBC '나 혼자 산다'



최지수는 "아르바이트비로만 갚아서 오래 걸렸다"라고 담담히 운을 떼며, "엄마가 도와줄까 하셨는데, 엄마가 다닌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갚는 게 맞는 것 같다"라는 깊은 속내를 털어놓았다. 아르바이트 도중 자신을 알아본 시민들이 비타민을 건네며 격려해 주던 일화를 자랑할 때는 영락없는 밝은 청춘의 모습이었다.


대출을 모두 털어낸 직후, 최지수는 곧장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나 학자금 대출 마지막 돈까지 다 보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어머니의 울먹이는 목소리와 "지수야 갚느라 고생했다. 엄마가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네"라는 다정한 위로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에 최지수 역시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나 이제 빚 없어"라고 홀가분한 진심을 전했고, 어머니는 "우리 지수 이제 꽃길만 걷자"라며 딸의 앞날을 따뜻하게 축복했다.


스튜디오에서 당시를 돌아본 최지수는 "약간 이상하더라. 공허하더라. 사실 전 제가 울 줄 몰랐다. 이날 만큼은 웃으면서 '끝났다'라고 할 줄 알았는데 '내가 해냈구나. 나 이거 할 수 있는 사람이었어'라는 생각이 들면서 공허한 기분 들었다가 엄마 생각이 났다. 저 전화를 끊는데 9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지나가서 알바하던 시절이 생각났다"라며 가슴 벅찬 소회를 밝혔다.




서기찬 기자


https://v.daum.net/v/202605300613018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브링그린💚] 브링그린 덕후 모여라..🌿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토너/크림 & 알로에 젤 쿨러 기획 체험단 (100명) 39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잃어버린 지 4일 된 고양이 찾아주고 모여서 주의사항 얘기하는데 그 집 다른 고양이가 자꾸 사람들 사이로 들어와서 벌러덩 드러눕는다
    • 13:03
    • 조회 241
    • 이슈
    1
    • 개창렬인 KT 6월 1차
    • 13:01
    • 조회 732
    • 이슈
    15
    • 일본인들이 들으면 흠칫하는 한국의 지하철역 이름 No.1
    • 13:00
    • 조회 465
    • 유머
    • 걍 짜쯩남 남에 옷에 함부로 입 대는 건 기성 세대만이 아닌데
    • 13:00
    • 조회 490
    • 이슈
    5
    • 유선호, '1박2일' 마지막 촬영서 눈물 왈칵…딘딘 "넌 최고의 막내야" 오열
    • 12:57
    • 조회 351
    • 기사/뉴스
    • 나 없어서 냥이가 심심해 하지 않아?
    • 12:56
    • 조회 638
    • 유머
    5
    • 네이버페이, 6월달에 맥도날드 30% 적립 행사 진행예정
    • 12:55
    • 조회 815
    • 정보
    15
    • 핫게간 일본 골든 때문에 다시 붐업되는 k아이돌 골든
    • 12:55
    • 조회 1344
    • 이슈
    18
    • 현재 갑자기 앨범 커버 바뀌었다는 테일러 스위프트 앨범
    • 12:52
    • 조회 1026
    • 이슈
    4
    • 국회 회부된 '21세기 대군부인', 또 몰아보기 편성…"기싸움이냐" 불편 반응 [Oh!쎈 이슈]
    • 12:52
    • 조회 402
    • 기사/뉴스
    24
    • 알고리즘 때문에 자기 노래 반응 안 온다고 주장하는 리조
    • 12:50
    • 조회 1171
    • 이슈
    10
    • 조상님들이 부른 고양이 호칭
    • 12:44
    • 조회 821
    • 유머
    8
    • 흑고니 동성 부부의 비밀
    • 12:43
    • 조회 1110
    • 이슈
    9
    • 美국방 “韓 등 동맹의 軍작전통제권 신속 주도 고무적”
    • 12:42
    • 조회 366
    • 기사/뉴스
    2
    • 국민연금 결국 영혼까지 끌어쓴다... 무차별 주식 매수 시작한 초유의 사태
    • 12:40
    • 조회 2031
    • 기사/뉴스
    20
    • 르세라핌 'BOOMPALA' 멜론 일간 80위 (🔺6 )
    • 12:40
    • 조회 260
    • 이슈
    2
    • 횡단보도 건너던 임신부 사망…"신호 못 봐" 화물차 기사 집행유예
    • 12:39
    • 조회 2287
    • 기사/뉴스
    33
    • 경기도민으로서 무력함을 느끼는 순간
    • 12:37
    • 조회 3314
    • 이슈
    41
    • 에스파 'LEMONADE' 멜론 일간 31위 진입 🆕 / WDA 14위 (🔺7) 피크
    • 12:37
    • 조회 379
    • 이슈
    11
    • 아이오아이 '갑자기' 멜론 일간 1위 (🔺1 )
    • 12:36
    • 조회 830
    • 이슈
    37
back to top